• Culture
  • Career
  • Refresh
  • Space

'the box' (13건)


민족 대명절, 추석입니다. 친절하게도 평일로 나란히 골라 달력에 자리잡고 있는 빨간 글씨를 보니,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것 같은데요. 바쁜 도시생활은 잠시 접어두고 고향으로, 또 가족의 품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연일 내린 비로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한 지난 9월 12일. 수확의 계절 가을과 곧 있을 추석을 맞이하여 현대카드·캐피탈에서는 조금 일찍, ‘Early Thanksgiving’을 주제로 오랜만에 해피아워의 문을 열었습니다.

오후 6시 30분. 업무를 끝낸 임직원들이 하나, 둘 2관 로비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이벤트 두 가지를 준비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캐리커쳐 이벤트’ 입니다. 작가 앞에 앉아있기만 하면 몇 분 만에 ‘슥삭슥삭’ 내 얼굴이 완성되는 모습이 신통방통 하기만 합니다. 약간의 왜곡도 긍정적이고 진보적인 방향으로의 그것이라면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입니다^^




‘Thanksgiving’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칠면조 요리인데요. the Box에서는 이번 해피아워를 위해 특별히 국내산 칠면조 10마리를 공수하여 추수감사절 느낌을 ‘제대로’ 냈습니다. 향신 야채로 속을 채우고, 허브파우더와 올리브오일을 겉에 발라 하루 동안 재워놓은 칠면조를 5시간 동안 노릇노릇하게 구워냈는데요. 취재를 잊고 저도 한입하고 싶었습니다. ^^;; 칠면조와 더불어 우리네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송편도 함께 준비되었는데요. 그야말로 동서양이 한데 어우러진 ‘Thanksgiving Day’ 라고 할 수 있겠죠?




저녁 7시가 되자 로비는 더욱 많은 임직원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실 해피아워는 이왕이면 직원들에게 탁 트인 공간에서의 자유로운 시간을 선물하고자 주로 야외에서 진행되어 왔었는데요. 오늘은 퇴근시간 무렵, 한 두 방울 떨어지는 비로 인해 야외에 설치한 테이블을 모두 거둬들여야만 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임직원들로 북적이는 로비를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았는데요. 저녁 어스름과 사람들로 가득 찬 로비의 조명이 나름의 활기로움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가을’ 하면 수확의 계절이 떠오르고 ‘수확’하면 또 감사의 계절이 떠오릅니다. 마지막으로 ‘감사’ 하면 ‘축배’를 빼 놓을 수 없겠죠. 축배에는 뭐니뭐니해도 샴페인이 빠지면 안될 듯 싶습니다. 그래서 칠면조 요리와 함께 샴페인을 준비했는데요. 목이 긴 잔에 우아하게 찰랑이는 골드빛 샴페인은 풍요로움과 안정감을 선사하는 듯 합니다. 임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자유롭게 샴페인과 맥주로 잔을 채우고는 서로의 행복과 동료애를 위해 잔을 부딪쳤습니다.




앞서 오늘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 두 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칠면조와 샴페인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자 오늘의 두 번째 이벤트인 ‘김유정국의 마술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색색깔의 천을 이어 붙이는 마술로 화려하게 등장한 김유정국씨는 신기한 마술에 재치 넘치는 입담을 더해 the Box 안을 여러 번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사랑이란, 평범하게 생각했던 것이 어느 순간 특별해지고 특별함이 점점 더 길어지고, 꽁꽁 묶인 듯 하지만 어느 샌가 풀려있고 둘로 나뉜 듯 하지만 다시 보면 하나인. 나중엔 자기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늘어만 가는 것.”

마술사 김유정국씨가 마지막 마술인 ‘연가’를 선보이기 전에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언급한 대목입니다. 우리는 종종 ‘당연함’에 물들어 ‘감사’를 잊고 지내곤 합니다. 올 한 해도 어느덧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는데요. 오늘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은 ‘Thanksgiving’을 주제로 수확하는 즐거움, 그리고 감사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더 늦기 전에 주위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번 챙기시고, 그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보여주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캐주얼한 모임부터 비즈니스 자리까지, 크고 작은 모임에 두루 어울리는 술 와인. 와인의 다양한 맛과 향취는 풍성한 식탁을 완성하는 마지막 한 가지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와인처럼 음식과 폭넓게 어울리는 주류를 찾기란 쉽지 않죠. 이런 이미지에 걸맞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부터, 고급 와인까지. 그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에서는 이렇듯, 여러 자리에 활용되는 와인을 사내 레스토랑에서 취급하고 있는데요. 한 곳은 VIP 식사를 대접하는 임원식당, 다른 한 곳은 임직원들의 캐주얼 레스토랑 the Box 입니다. 임원식당에서는 임원 및 내빈께 식사를 대접하는 곳인 만큼 Company Wine이라는 이름의 와인을 서비스 합니다. Company Wine이란 회사의 이미지에 맞는 와인을 특별히 선정, 당사가 공식적으로 지정하여 사용하는 와인을 말합니다.

캐주얼 레스토랑 the Box는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유일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2013년 새해를 맞아 여러 차례 시음을 통해 대중적이면서도 가장 사랑 받는 와인으로 새롭게 와인리스트를 구성하였습니다. 가격대비 품질과 맛이 좋은 와인 8종과 더불어 와인과 함께 즐기면 좋을 메인디쉬 매칭 팁도 함께 소개합니다.


하루의 끝. 긴장을 풀고 여유를 마시는 와인 - Text Book Fin de Journee




품종: 까베르네 쇼비뇽 (Cabernet Cauvignon)
생산국/생산지역: 미국/캘리포니아 나파밸리

텍스트북 팽 드 주르니(Text Book Fin de Journee)는 프랑스의 루이자도(Louis Jadot), 호주의 펜폴즈(Penfolds), 미국 나파밸리의 오퍼스원(Opus One)에서 일하며 최상급 와인 메이커로 인정받은 조나단 페이(Jonathan Pey)가 소유한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입니다. 조나단 페이는 마틴 카운티(Martin County)와 나파밸리(Napa Valley)의 오크빌(Oakville), 산타루치아 하이랜드(Santa Lucia Highlands)등의 포도밭에서 직접 포도를 재배하며 주로 리슬링(Riesling), 피노누아(Pinot Noir), 까베르네 쇼비뇽(Carvernet Sauvignon), 쉬라즈(Shiraz), 메를로(Merlot)를 생산합니다.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며 적은 생산량을 유지하고, 향이 풍부하며 밸런스가 잘 잡힌 것이 조나단 페이 와인의 특징입니다.

팽 드 주르니(Fin de Journee)는 미 장 플라스(Mise en Place)의 대성공에 힘입어 세컨드 와인 개념으로 만든 보르도(Bordeaux) 블렌딩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하루의 끝’이라는 뜻의 이 와인은 연간 620케이스만 한정 생산됩니다. 일상적으로 만날 수 없는 한정 생산의 매력이 이 와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비즈니스 미팅 시 이러한 숨겨진 스토리로 가벼운 대화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와인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오픈 후 처음 올라오는 탑 노트는 강하고 풍부한 편 입니다. 팽 드 주르니는 풀 바디를 느낄 수 있는 와인으로 타닌과 산미감이 매우 조화롭습니다. 약간의 시차를 두고 스왈링(Swirling)하면 점차 다양한 식물성 풍미가 느껴지며 와인의 밸런스가 빠르게 안정됩니다. 바닐라, 블랙커런트, 베리, 감초 향이 부드러운 촉감을 주며, 약간 스파이시한 느낌도 있습니다.


멋쟁이 금융인 와인 - The Banker : Krupp Brothers Estate 2010




품종: 까베르네 쇼비뇽(Carbenet Sauvignon), 산지오베제(Sangiovese), 메를로(Merlot)
생산국/생산지역: 미국/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나파밸리의 가장 큰 와이너리 크룹 에스테이트(Krupp Estate)에서 2006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극소량 생산의 컬트 와인으로, 의사 와인(The Doctor), 검사/변호사 와인(The Advocate)에 이은 또 하나의 전문인 시리즈 와인 입니다. 크룹 에스테이트의 크룹 형제(Krupp Brothers)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와인산지 나파밸리(Napa Valley)의 황무지 땅을 개간하여, 현재는 나파밸리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 면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재배 품종으로는 까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뿐만 아니라, 산지오베제(Sangiovese), 뗌쁘라니요(Temprnaillo)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전체 포도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로 약 3% 정도만 와인에 사용한다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의사와인(The Doctor)이나 검사/변호사 와인(The Advocate)은 메를로(Merlot), 말벡(Malbec), 뗌쁘라니요(Temprnaillo), 쁘띠 베르도(Petit Verdot)의 스페인 스타일 와인이라면 금융인 와인(The Banker)은 이태리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이는 고급 이태리 스트라이프 양복을 차려 입은 남성이 그려진 와인 라벨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멋쟁이 금융인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와인에 반영된 이태리 스타일을 은유적으로도 묘사하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기본 베이스는 산지오베제(San Giovege)와 까베르네 쇼비뇽(Car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의 블렌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형적인 보르도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강한 타닌과 더불어 넉넉하고 풍부한 향은 와인의 구조감, 볼륨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약간 스위트한 피니시를 지니고 있어 바비큐 음식에 잘 어울립니다.


일렁이는 밝은 황금빛의 와인 - Walter Hansel : Cahill Lane Chardonnay 2008




품종: 샤도네이 (Chardonnay)
생산국/생산지역: 미국/캘리포니아 러시아 리버 밸리 (Russian River Valley)

월터 헨젤은 20년 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저명한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로부터 미국 최고(Top Quality)의 피노누아(Pinot Noir), 샤도네이(Chadornnay) 생산자라는 평과 함께 5점 만점을 받고 있는 와이너리 입니다. 지난 수 년간 캘리포니아 피노누아, 샤도네이 생산자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현재는 미국 샤도네이의 전설 키슬러(Kistler)와 동급으로 평가 받을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합니다. 특히 이 와인은 월터 헨젤 와이너리가 소유한 케이힐 레인(Cahill Lane) 빈야드에서 생산된 샤도네이로, 초기부터 파커에게 최고 명성과 점수를 얻어 미국 와인시장에 월터 헨젤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스타급 와인입니다.

월터 핸젤과 아들 스테판 헨젤(Stephen Hansel)이 피노누아의 최적 생산지인 캘리포니아 러시아 리버 밸리(Russia River Valley)에 1996년에 와이너리를 설립해, 1998 빈티지부터 생산해왔습니다. 월터 헨젤 와이너리의 목표는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스타일 피노누아, 샤도네이 와인을 만드는 것이었고, 로버트 파커는 부르고뉴의 도멘 드 라 로마네꽁띠(Domaine de la Romanee Conti), 도멘 르루아(Domaine Leroy)와 견줄만한 훌륭한 와인이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옅은 금빛에 풍부한 오크, 봉숭아, 사과 등의 과일향을 느낄 수 있으며 구조적으로 매우 잘 짜여진 풀바디 와인입니다. 오일리(Oily)하고 달큰한 당도는 전형적인 미국 와인스러움을 보여주지만 농후한 타닌이 혀를 조여줍니다. 조개, 연어 등의 생선 요리와 잘 매칭됩니다.


2013 the Box 신규 와인 리스트



(왼쪽부터)
▶ Duck Pond Pinot Noir
: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 사용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특히 2006년 산은 고급스러운 질감 속에 느껴지는 자두향이 일품입니다. the Box 추천메뉴로는 스테이크 샐러드와 블랙 페퍼 비프가 잘 어울립니다.

▶ Arceno Primavoce
: 블랙체리, 블랙베리, 구운 페퍼 등 고전적인 메를로 특징의 향이 풍부하며, 바닐라의 부드러움과 잔잔한 타닌이 우아한 과일의 향미를 살려줍니다. the Box 추천메뉴로는 케이준 치킨샐러드와 상하이 파스타가 잘 어울립니다.

▶ Antinori Peppoli (Chianti Classico)
: 인기 이탈리아 와인 중 하나로, 새콤한 향이 강하게 톡 쏘다가 금새 부드럽고 풍부하게 혀를 감쌉니다. 친구와 소주 한 잔 하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와인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the Box 추천메뉴로는 제철과일과 모듬치즈, 파닭이 잘 어울립니다.

▶ Avalon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 짙고 밝은 루비색이 특징으로, 다양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크통 숙성으로 균형 잡힌, 달콤하고도 다양한 과일 향이 오랫동안 입 안을 부드럽게 맴돕니다. the Box 추천메뉴로는 함박스테이크와 차돌박이 라이스가 잘 어울립니다.



(왼쪽부터)
▶ Weingut Robert Weil Riesling Qualitatswein Trocken
: 독일 라인가우지역의 유명한 생산자, 바인굿 로버트 바일(Weingut Robert Weil)의 가장 기본이 되는 와인입니다. 미네랄 풍미와 하얀 꽃 내음, 살짝 비치는 페트롤 향이 신선한 산미와 잘 어울립니다. the Box 추천메뉴로는 까르보나라가 잘 어울립니다.

▶ J.Faiveley Bourgogne Aligote
: 밝고 투명하며 매우 창백한 노란색을 띄는 와인으로, 신선한 꽃 향기가 입 안을 가득 채웁니다. 바디감이 좋고 맛도 풍부합니다. the Box 추천메뉴로는 해산물 샐러드가 잘 어울립니다.

▶ Babich Malborough Black Sauvignon Blanc
: 상쾌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라임, 파인애플과 같은 과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인 스펙 데이터 100대 와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the Box 추천메뉴로는 매콤한 해산물 피자가 잘 어울립니다.

▶ Kendall-Jackson Vintner’s Reserve Chardonnay
: 2007 Korea Wine Challenge Best로 선정된 와인입니다.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가장 사랑하는 와인으로도 유명합니다. 다양한 열대 과일의 향과 상큼한 산도가 일품입니다. the Box 추천메뉴로는 제철과일과 모듬치즈가 잘 어울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Q. 먼저 강의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일단, 오늘 기업문화 수업을 진행해 주신 부사장님께서 말씀을 워낙 잘하셔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가 너무 좋았습니다. 현대카드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 주신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인지 현대카드라는 회사에 더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Q. 강의내용 중 특히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임직원들이 자기가 원하는 부서를 선택할 수 있다는 ‘Career Market’ 제도가 정말 매력적이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 다른 대기업에서는 원하는 부서를 선택할 수 없잖아요. 처음에 입사지원을 할 때 희망 부서를 제출하기는 하지만 모두가 다 그대로 배정받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부서에서 일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직원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발휘하게 하는 데 큰 차이가 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부서로 시장원리에 따라 이동이 가능하게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Q. 이 과목을 수강 신청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영문과 전공이면서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고 있는데요, 수업 중 교수님들께서 현대카드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인지 현대카드에 대해 더 관심이 갔었고 더 잘 알고 싶었죠. 일반 경영학 수업은 원론적인 측면이 있어요. case study를 한다고 해도 그 기업을 자세하게 알기는 어렵고 학문적인 틀 안에서 배우는 것일 뿐이죠. 실제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다양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있고 또, 기업문화가 기업 내에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들어보고 싶었어요.


Q. 사옥투어 중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이 있나요?

지하 1층에 골프연습장이 있다는 것이 정말 충격적일 만큼 인상깊었어요. 이 시설을 임원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사원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죠. 사원들이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관련 프로그램들도 굉장히 많이 있더라고요. 휘트니스 센터도 좋았던 것 같아요. 회사를 다니며 자기 관리를 위해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회사에 휘트니스 센터가 있으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편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운동을 통해 땀 흘리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것과 뻐근하게 일만 하는 것은 다를 것 같거든요. 이런면에서 현대카드에는 운동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Q. 기존에 생각했던 현대카드 이미지가 수업을 통해 달라진 것이 있나요?

이미지가 달라졌다가 보다 오히려 기존 이미지가 더 굳어진 것 같아요. 광고를 통해 현대카드를 접하면서 창의적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옥투어를 통해 사옥 내 곳곳에 숨어 있는 ‘현대카드스러움’을 보고 더욱 강해진 것이죠.


Q. 앞으로 수업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오늘까지 두 번의 수업 동안 제가 알고 싶었던 것들을 임원분들께서 잘 말씀해 주시고 동기부여를 많이 주셨어요. 현대카드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느끼기도 하였고요. 여러모로 뿌듯하고 수업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요. 앞으로 남은 수업도 Q&A를 통해 많은 사례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고하노라!




노르웨이의 어떤 변호사는 의뢰인에게 컨설팅을 한 후 에스프레소를 한 잔 하자고 합니다. 런던의 어떤 택시 기사는 택시비를 받으려고도 하지 않고 오후 2시에 뜬 햇빛을 감상한다지요. 이렇듯 반전이 있는 여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입니다.

9월 20일, 저녁 7시 반. the Box에서는 퇴근 후 반전이 있는 여가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47회 컬쳐콘서트 게스트는 브라스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좀처럼 들어본 적이 없는 특별한 음악, 그리고 더 특별한 음악인들입니다. 낯선 것과의 조우는 설레임을 가져다 줍니다. 묘한 긴장감으로 일탈의 묘미를 더해주는 듯 합니다.




1시간 반 동안 스탠딩으로 이뤄질 인디 밴드의 공연. 오늘의 공연이 더욱 특별한 것은 알코올이 가미된 레몬맛의 준벅과 피치크러시, 칵테일이 조연으로 준비돼 있기 때문입니다. the Box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듭니다. 한 손에는 칵테일을 들고, 또 다른 한 손에는 낯선 것에 대한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들고 무대를 응시합니다. 그들은 꼭 인디 밴드를 좋아해서 모인 사람들은 아닙니다. 인디 음악을 좀 아는 사람들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저 고되고 치열했던 오늘 하루를 여유롭게 마감하고 싶은, 그야말로 여가의 진정성을 아는 사람들 일 뿐입니다.




국내 유일의 정통 스카 빅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는 화려한 리듬과 자메이칸 선율을 한국적인 감성으로 풀어냈습니다. 스카는 우리 아버지나 어머니 세대의 뽕짝 같은 특유한 리듬으로 순식간에 더 박스 안을 다이나믹한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보컬 담당 이석율 씨가 풀어내는 구수한 입담에 사람들은 박장대소 합니다. 상대방에 대해 무장 해제되었을 때 나오는 웃음 소리입니다. 머리를 위아래로, 팔을 위아래로 흔들며 다함께 스카 댄스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스카 음악이 나오자 관객들은 여기저기에서 자연스럽게 무리를 이뤄 스카 댄스를 춥니다. 이석율 씨의 말대로 스카는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잘 노는 음악입니다. 9명은 남자들은 이제 막 만난 관객들과 스카 때문에 친구가 된 듯 합니다.




길거리에서, 라디오에서 늘 듣는 익숙한 가요의 멜로디 대신 우리는 새로운 음악 때문에 낯선 세상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자메이카에서 탄생한 스카. 9명의 남자들이 뿜어내는 열기 속에서 우리는 자메이카 사람들과 스스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과 호흡하며 한바탕 흥겹게 ‘논’ 느낌입니다.

그런데 혹 그날 우리가 거기서 내지른 목소리는 우리의 치열한 삶을 공증하는 탄성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여행을 떠날까, 벌써부터 어깨가 들썩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퇴근 후, 회사는 파티장이 된다!

2011년 12월 22일 저녁 7시 반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365일 톤앤매너가 상식처럼 통하는 회사이지만 일 년 중 유일하게 수트를 벗어나 자유로운 복장이 허용되는 날이 있으니 바로 12월 마지막 2주간 운영되는 ‘캐주얼 위크’입니다. 때마침 오늘은 the Box에서 ‘잇 파티 it party’가 열리는 날이기도 한데요. 물론 일년에 단 10일만 허용되는 캐주얼 위크인 만큼 드레스 코드도 있습니다. 파티에서 드레스 코드는 빠질래야 빠질 수 없죠. 오직 하나의 목적, 파티를 즐기기 위해 한 공간에 모인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데 드레스코드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오늘의 드레스 코드는 레드 포인트. 어디 한번 볼까요. 빨간 루돌프 뿔 머리띠부터 빨간 구두, 빨간 넥타이, 빨간 립스틱… 시작 전부터, 레드 컬러가 뿜어내는 열기로 파티장은 뜨겁습니다.




오늘 파티를 위해서 완벽한 스페셜 게스트를 모셨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펑크 기타리스트이자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탑 밴드 Top Band를 통해 모든 밴드의 멘토가 되기도 한 한상원 씨와 그의 멤버들입니다. 소울, 알앤비, 락,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성에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한 밴드이기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수장의 능수능란한 손짓 한번으로 베이스 기타, 드럼, 건반 등 9명의 멤버들이 무대 위에 섰습니다. 모두 음악 때문에 울고 웃는 그의 제자들입니다.
처음에는 조용한 곡이 흘러나왔습니다. 비지스의 how deep is your love, saturday night fever 등 불후의 팝송 명곡들. 맥주병을 기울이며 사람들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한상원 씨는 “사옥에서 열리는 파티이지만 홍대 클럽 못지않게 흥겹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될 것 같다.”며 본격적인 오늘 파티 시작을 알립니다. 관객들의 함성 소리에 드러머, 건반, 베이스 기타의 멋진 단독 연주가 시작됐습니다. 손끝이 타 들어갈 듯 열정적인 기타리스트, 신들린 듯 박자를 타는 드러머의 연주에 사람들은 갈채를 보냅니다. 한상원 씨가 “잘 노는 사람들이 일도 잘 합니다. 모두들 앞으로 나오세요!” 라는 멘트를 날리자, 어느새 무대 아래는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며 음악을,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로 빼곡하게 찹니다.




12월에 생일을 맞은 임직원을 위한 깜짝 생일 축하 파티도 이어집니다. 생일을 맞은 한 직원은 이렇게 많은 동료들의 생일 축하를 받기는 처음이라며 벅찬 감격을 표합니다. 크리스마스가 고작 며칠 안 남은 이날,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캐롤이 흘러나올 때였습니다. 사람들은 서로의 어깨를 부여잡고 ‘silent night, holy night’을 함께 부르며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나눕니다. 공연 중 파티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자 사무실에서 야근하는 동료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느덧 절친보다 죽마고우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한 공간에서 보내며 친해진 동료와 함께 하는 잇 파티는 10시 넘도록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곡인 Can’t take my eye of you를 앵콜로 참석자 모두가 함께 따라 부르며 기차를 만들어 파티장으로 변신한 the Box안을 한 바퀴 돌기도 했습니다.




문화적인 어울림으로 한 해 동안 쌓인 묵은 감정들을 털어 내고 몸과 마음의 빗장을 풀며 서로에게 격의 없이 다가설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오늘의 파티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더불어 색다르게 시도된 파티형식의 컬쳐콘서트라는 점에서도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가능성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기업문화 프로그램, 2012년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회사가 더욱 좋아집니다. 퇴근 후가 더욱 즐거워집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