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lture
  • Career
  • Refresh
  • Space

'DSLR' (7건)


지난 시간까지 총 4편에 걸쳐 설명 드렸던 ‘카메라 렌즈 상식’은 모두 기억하고 계시죠? ^^ 오늘은 카메라 액세서리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 구입요령과 렌즈 상식에 대해 마스터하셨고 이제 액세서리 상식까지 습득하시면, 이제 카메라 수업 '초급편'은 졸업하시게 됩니다.

보통 ‘카메라’ 하면 단순히 본체와 렌즈만 떠올리기 쉬운데요. 현장에서는 워낙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되니 액세서리가 꼭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렌즈와 마찬가지로 액세서리도 다 구입할 순 없겠지만, 몇 가지 액세서리만 갖출 수 있어도 좀 더 멋지게, 좀 더 수월하게, 좀 더 즐겁게 촬영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1. 플래시 (스피드라이트, 스트로보)


플래시는 ‘스피드 라이트(Speed light)’ 또는 ‘스트로보(Strobo)’ 라고도 하며 광량이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는 인공조명으로 태양광과 유사한 색 온도를 가진 휴대용 광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광량을 1/1000초에서 1/10000초의 빠른 속도로 발광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 상태로 포착할 수 있습니다. 저가형 DSLR 카메라에 내장된 플래시는 충분한 광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반면, 외장형 플래시는 충분한 광량을 확보해주기 때문에 특히 어두운 곳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E-TTL(캐논)이나 I-TTL(니콘)과 같은 TTL 발광 시스템을 채택한 외장형 스트로보는 어떠한 조건에서도 정확한 노출을 보장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단순 수동과 TTL 기능만을 지원하는 메츠, 선팩등의 스트로보 전문업체의 제품들도 있습니다.


(좌) 캐논의 전용 스트로보 / (우) 링 스트로보



2. 트라이포드(삼각대)와 모노포드


트라이포드와 모노포드는 그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주변이 너무 어둡거나 야경 촬영을 할 경우, 셔터 스피드의 확보가 어려운 경우 또는 조리개를 조이고 피사계 심도를 깊게 하고 싶은 경우, 저감도 필름이나 망원 렌즈를 사용해야 할 경우 등이 있습니다.

흔히 ‘삼각대’라고 부르는 트라이포드는 ‘몸체’와 카메라와 결합하는 ‘헤드’로 나뉘게 됩니다. 대부분 제조사가 헤드와 몸체를 함께 만들지만 국산 브랜드인 마킨스와 같이 헤드만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좌) 맨프로토의 트라이포드 / (우) 모노포드



Tip) 프로들의 짓조(Gitzo)와 국민 삼각대 맨프로토(Manfrotto)

짓조는 현재 가장 명성 있는 트라이포드 제조사로 프로 사진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위 트라이포드의 ‘명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초로 카본파이프 몸체와 마그네슘 헤드 등을 생산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소 고가인 것이 단점입니다. 한편, 맨프로토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보유해 뛰어난 호환성을 자랑합니다. 사이즈나 특정 용도별로, 방송용, 스튜디오용 라이트 장비 등 용도별로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의 라이팅 장비 등도 있습니다. 처음 사진을 시작하는 많은 이들이 선택하게 되며 일부 기종의 경우는 국민 삼각대라는 별칭을 얻어 낼 정도로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Tip) 볼 헤드(Ball Head)

앞/뒤,좌/우,파노라마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쓰리웨이 헤드와는 다르게 칼럼(삼각대와 카메라 사이를 지지하는 기둥)을 부착할 수 있는 볼 형태의 헤드를 말합니다. 쓰리웨이 헤드에 비해 지지하중은 적은 편이나 최근 국산 볼 헤드의 성능이 뛰어나 DSLR 대부분의 모델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마킨스사의 볼헤드의 경우 50kg의 지지하중을 자랑합니다.


*삼각대의 4가지 스타일

삼각대는 삼각대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센터칼럼을 가장 낮춘 상태를 기준으로, 그 높이에 따라 4가지 종류로 나뉘며 각기 다른 용도로 쓰입니다. 오버 헤드, 아이레벨, 스탠더드, 콤팩트의 4종류가 있습니다. 각 종류별로 센터칼럼에서부터 30~40cm 정도 카메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종류
용도
오버헤드
삼각대의 높이가 약 2m 로 웨딩, 콘서트, 이벤트, 스튜디오 촬영에 이상적입니다. 보다 용이한 촬영을 위해 촬영용 사다리도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레벨
삼각대 높이는 약 1.5m 로 삼각대에 헤드를 장착했을 때, 카메라를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출 수 있습니다. 키가 큰 사진가들이나 야외촬영, 조류 관찰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삼각대 입니다.
스탠더드
삼각대의 높이는 약 1.3m 정도 되며 이 때 카메라는 가슴 정도 높이에 놓이게 됩니다. 보관에 편리하고 휴대성도 좋아 가장 대중적으로 애용됩니다.
콤팩트
삼각대의 최고 높이가 1.3m 에 못 미치며, 가장 작고 가벼운 제품입니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용, 여행용, 접사 촬영용으로 적합하며 서브 삼각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필터


필터는 렌즈에 장착하여 특수한 파장의 광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과거 흑백필름에서는 콘트라스트를 조절할 목적으로 Red, Yellow 계열의 필터를 많이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컬러 사진에서 색 보정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DSLR 카메라에서는 자동 화이트 밸런스 나 후보정을 통해 필터 기능을 작업과정에서 더할 수 있게 되었지만, 촬영 시 필터장착 후 색 보정을 한 뒤 촬영하는 것이 더욱 정확한 색 재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필터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좌) PL필터 미착용 / (우) PL필터 착용



*DSLR 카메라에 꼭 필요한 필터

필터
효과
UV
가장 일반적인 무색 투명의 필터로 대기중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과 동시에 렌즈 보호용으로 사용합니다.
SKY Light
UV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엷은 핑크 빛의 Magenta 색깔이 착색된 필터로, 지나치게 푸른 하늘을 밝게 묘사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C)PL
소위 말하는 편광 필터라고 합니다. 두 장의 특수 코팅된 유리 사이의 각도를 조절하면서 일부 파장을 차단하거나 반사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사가 심한 물체, 쇼 윈도우 또는 하늘을 푸른색으로 강조할 때 사용합니다.
ND
Neutral Density라는 뜻의 중성 회색 필터로, 색의 변화 없이 빛의 양만을 조절할 때 사용합니다.
CC
Color Control이라는 의미로 색 온도 보정을 위해 컬러가 들어가 있는 필터 입니다.


4. 메모리와 리더기


찍은 사진을 저장할 때 사용하는 것이 메모리, 사진을 PC로 옮길 때 사용하는 것이 리더기 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메모리와 리더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메모리인 CF카드와 멀티 리더기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1) 메모리

일반적으로 메모리 카드는 촬영한 사진을 저장/이동하는 공간입니다. 용량이 크면 좋겠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집니다. CF(Compact Flash)카드는 메모리 가운데 가장 큰 용량과 안정성을 자랑하며, 플래시 메모리 안에 컨트롤러를 지니고 있어 다른 장치에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 대용량의 CF 카드가 등장하면서 DSLR 카메라의 높은 화소수를 소화하기 쉬워졌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SANDISK, TRANSCEND로,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좌) SanDisk CF Card / (우) Transcend CF Card



Q&A) 대부분의 DSLR 카메라는 CF 카드를 사용한다?

모든 DSLR 카메라가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DSLR 카메라가 CF 카드를 사용합니다. 메모리 카드의 종류는 다양한데 부피가 가장 큰 CF 카드를 쓰는 이유는 CF 카드 자체가 특별한 케이스 없이도 내구성이 뛰어나며, 리더기를 추가로 사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2) 리더기

메모리 카드에 담긴 사진들을 PC로 옮길 때 리더기를 이용합니다. 카메라에서 직접 PC로 옮기려면 바디를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리더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메모리 카드만 꽂아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습니다. CF 카드 전용 리더기와 여러 종류의 메모리 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 멀티 리더기가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메모리 카드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 리더기가 좋습니다. 리더기를 구입할 때는 USB 2.0을 지원하는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 액토(actto) 멀티 리더기 / (우) 에드코프레이션 CF 리더기



5. 노출계


DSLR의 경우 모든 기종에 내장형 TTL 노출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내장형 TTL 노출계의 경우는 정확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외장 노출계가 필요합니다. 실내 스튜디오에서 조명을 이용한 작업을 할 때는 입사식 노출계를 사용하는 편이 정확한 노출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놀타, 펜탁스, 세코닉, 고센 등의 메이커에서 노출계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1~5° 각도의 노출을 측정하는 반사 식 스폿 노출계와 흰 돔이 달린 입사 식 노출계, 또는 그 두 가지를 혼용할 수 있는 노출계 등 다양한 종류들이 있습니다.


(좌) 펜탁스 스폿 메타 / (우) 세코닉 L-558 노출계



6. 기타


1) 가방

카메라 가방은 숄더백 형과 배낭 형이 있습니다. 배낭 형은 촬영 시 양팔이 자유롭지만 렌즈 교환을 해야 할 경우에는 가방을 바닥에 내려 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숄더백 형은 촬영 시 가방을 내려놓지 않고도 가방에서 렌즈 쉽게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방을 구입할 때는 야외에서의 촬영도 염두에 두어 방수 효과가 뛰어난 원단의 가방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카메라 가방 전문업체인 ‘로우프로’는 레인커버가 포함되어 있으며, ‘탐락’은 어깨 끈과 허리끈이 있어 몸에 밀착되기 때문에 카메라 보호에 우수합니다. 사용 장비가 많아 조금 욕심을 부린다면 ‘빌링햄 445’와 ‘아티잔 앤 아티스트’와 같은 명품 가방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스트랩

카메라를 어깨에 메거나 손에 걸 수 있도록 해주는 스트랩은 카메라 구입시 기본구성품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제조사별로 특별히 제작된 별도 판매품도 있습니다. 주로 한정판 스트랩이 이에 속하며, 가격은 비싸지만 디자인이나 착용감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혹 수공으로 만들어진 명품 스트랩은 일부 마니아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3) 렌즈후드

후드는 렌즈 플레어(Flare) 현상을 없애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플레어 현상이란 렌즈에 비스듬히 들어오는 빛이 렌즈의 경통 안에서 불규칙하게 반사되어 사진이 부분적으로 밝게 얼룩진 것처럼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후드는 촬영에 필요한 광선 이외의 잡광선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후드는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후드는 고무 재질로 된 것과 철제 재질로 된 두 종류가 있습니다. 둘 다 렌즈의 보호 역할을 하지만 제일 중요한 기능은 렌즈로 들어오는 불필요한 광선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만약 실수로 렌즈를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 후드가 바닥에 먼저 닿는다면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때 후드가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다면 효과가 더 좋겠지만 후드의 본래 역할은 렌즈 추락 시 보호 기능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좌) 후드 미장착 / (우) 후드 장착



4) 반사판

역광에서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 얼굴 부분에 그림자를 없애주기 위해 반사판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물은 주로 망원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반사판의 각도를 달리해 광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좌) 역광에서 노출이 부족한 경우 / (우) 반사판을 이용하여 얼굴에 조명을 가한 경우

5) 어댑터

렌즈 어댑터는 렌즈의 앞이나, 바디와 렌즈 사이에 끼워 특수한 효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 광각 혹은 망원의 효과를 내거나 클로즈업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액세서리입니다. 아래와 같은 다양한 기능의 어댑터를 이용하여 렌즈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 망원 어댑터: 장착 시 1.4배나 2배 정도의 화각을 제공하지만 그만큼 밝기도 떨어집니다.

ⓑ 접사 어댑터: 클로즈업 링이라고도 하며 클로즈업 필터와 같은 용도로 접사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타사 렌즈 어댑터나 타사의 렌즈, 또는 마운트 모양이 다른 렌즈를 장착할 수 있게 변환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 리버스 어댑터: 일부 렌즈의 경우 렌즈의 전후를 거꾸로 장착하면 매크로 렌즈로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렌즈에 장착해 전후를 바꿔 장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어댑터 입니다.


6) 케이블 릴리즈

DSLR 카메라 전용 릴리즈는 자동 초점을 위한 반 셔터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원격 촬영 시 흔들림을 방지해줍니다. 따라서 야경 촬영과 같이 카메라의 흔들림이 사진의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가 바로 케이블 릴리즈입니다.


7) 스크린

기종 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DSLR의 경우, 초점 스크린의 교환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스크린을 교체하면 화면이 밝아지고, 수동 초점이 편리해지며, 이미지의 수직 수평구도를 맞는 것이 용이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크린은 카메라 제조사별로 별도 판매되는 제품이나 스크린 전문 제조사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Writer. 천호정 과장
CSR Content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카메라 렌즈에 대한 기본 상식’의 마지막 편입니다. 그 동안 렌즈의 초점거리, 화각과 원근감, 밝기 등 렌즈의 속성과 더불어 ‘초점 조절 방식’과 ‘화각’에 따른 렌즈 구분법에 대해 설명해 드렸는데요. 아래 <관련글 보기>를 통해 언제라도 복습 가능합니다. 오늘은 렌즈 구분법의 마지막인 ‘초점거리 변경’에 따른 렌즈 구분법과 기타 렌즈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초점거리의 변경에 따라


렌즈의 초점거리는 일반적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초점거리가 고정된 일반적인 렌즈를 ‘단렌즈’라고 합니다. 그럼 초점거리가 변하는 렌즈도 있겠죠? 이러한 렌즈는 여러분이 많이 들어보신 ‘줌렌즈(Zoom Lens)’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단렌즈가 화질이 좋아 더 선호하였지만, 최근에는 줌렌즈의 화질과 성능도 크게 향상되어 줌렌즈를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초점거리 조정도 가능하면서 화질까지 좋으니 줌렌즈를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사실 렌즈를 종류별로 구비하면 좋겠지만, 비용의 문제도 있고, 다루기도 어렵습니다. (사실 저도 모든 렌즈를 다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초보 유저들이 사용하기 알맞은 렌즈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① 단렌즈 (single focus lens)

단렌즈는 초점거리가 고정되어 있어 원하는 화각으로 촬영하기 위해서 직접 앞뒤로 움직이면서 촬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게와 부피가 줌렌즈에 비해 작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고, 화질도 보장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② 줌렌즈 (Zoom lens)

광각에서 망원까지 렌즈의 초점거리가 정해진 범위 내에서 움직임 없이 초점거리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렌즈를 말합니다. 만약 28-70mm 줌렌즈가 있다면 28mm, 35mm, 50mm, 70mm 단렌즈를 전부 다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줌렌즈는 원래 영화나 드라마 촬영 시 움직이는 피사체를 담기 위해 초점이나 조리개 값이 변하지 않게 사용할 용도로 개발되었습니다. 낮은 화질의 문제는 렌즈 코팅 기술의 발달로 인해 단렌즈와 거의 대등할 정도로 향상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피와 무게도 줄이고 보편화에 따라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많은 유저들이 줌렌즈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줌렌즈는 행사장이나 스포츠 경기 등 사람이 많고 촬영 위치를 잡기 어려운 곳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저도 회사 업무를 하다보면 촬영장소의 제약이 많아 주로 줌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 기타렌즈


기타렌즈로는 접사촬영과 클로즈업 사진에 많이 쓰이는 매크로 렌즈, 천체 사진과 지질학적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작품활동에 있어 독특한 표현방법으로도 사용되는 어안렌즈, 그리고 상하 좌우 평행이동을 통해 왜곡을 보정하는 시프트 렌즈 등 다양한 특수 목적 렌즈들이 있습니다.

① 어안렌즈(Fisheye Lens)

어안렌즈는 지난 시간, 광각렌즈를 설명드리면서 잠시 나왔었는데요. 기억하시나요? 물고기의 눈을 닮아서 어안렌즈라 부른다고 했죠? 어안 렌즈는 180도 시야를 촬영할 수 있어서 원래는 천체 관찰용으로 구름의 이동이나 날씨 등을 촬영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극단적인 원근감과 화각을 담을 수 있어 사진 작품에서 많이 이용되기도 하는데요, 원근감을 강조하여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좁은 실내에서 넓은 화각으로 찍어야 하는 경우에 많이 이용됩니다.


대각선 이미지를 만드는 어안렌즈로 촬영한 사진
<Canon 15mm f11 400sec iso200>



어안 렌즈는 15mm에서 20mm의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왜곡이 과장되어 시각 효과를 내는 대각선 어안렌즈와 6mm에서 10mm의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원형의 이미지를 만드는 특수 어안 렌즈가 있습니다.

원형의 이미지를 만드는 렌즈는 렌즈 모양 자체도 물고기의 눈과 비슷하게 생겨 이미지 중앙에 동그란 원형의 화상을 만들며 화면 가장자리가 어두워지는 비네팅 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이러한 렌즈는 초점거리가 6mm에서 10mm정도의 초 광각 렌즈이면서 DSLR 미러 업 기능을 갖춘 카메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렌즈입니다. 비네팅 효과에 대한 예시는 아래 이미지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원형의 이미지를 만드는 어안렌즈로 촬영한 사진
<Canon 8mm f11 500sec iso200>



② 매크로 렌즈(Macro Lens)

꽃이나 곤충과 같은 작은 피사체를 가까이에서 찍으려면 그만큼 카메라는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야하죠. 표준 렌즈의 경우 대부분 45cm 내외가 최단 촬영거리여서 이 거리보다 가까운 거리의 피사체에는 초점이 맞질 않습니다. 그런데 매크로 렌즈를 사용하면 초점거리를 극도로 짧게 하여 초점이 안 맞는 등의 왜곡이 없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렌즈입니다.


<Canon 100mm macro f2.8 125sec iso1600>



일반적인 렌즈가 실제 크기의 1/5 정도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다면 매크로 렌즈는 1/2 혹은 1:1의 실물크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주로 망원이나 표준 렌즈의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접사 이외의 원거리에서는 일반렌즈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매크로 기능을 가진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 가지로 유리합니다. ‘백마’라는 별칭이 있는 캐논의 EF 100mm f/2.8 Macro USM렌즈는 피사체를 1:1 크기로 담을 수 있습니다. (*‘백마’란 별칭이 붙은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100mm 마(매)크로’라서 앞 글자만 따 ‘백마’가 되었다고 합니다;;) 복사 용도로 책 내용을 찍거나 나비나 보석 같이 작은 피사체를 왜곡 없이 촬영하고자 할 때 반드시 필요한 렌즈입니다.

③ 시프트 렌즈(Shift Lens)

‘시프트’는 변경한다는 뜻으로 대형 카메라에서의 무브먼트 기능 중 한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형 카메라에서는 필름면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렌즈에 좌우 평행 이동 장치를 내장하여 라이즈, 폴, 시프트를 할 수 있게 한 렌즈를 말합니다. 라이즈와 폴은 렌즈를 평행으로 위 아래로 이동하는 무브먼트를 뜻하구요. 시프트는 좌우방향으로 이동하는 무브먼트를 말합니다. 요즘의 시프트 렌즈는 틸트나 스윙까지도 가능해 특히 건축 사진에 많이 쓰이는데요. 틸트와 스윙은 모두 렌즈를 기울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틸트는 수평축을 기준으로 렌즈를 앞뒤로 기울이는 무브먼트, 스윙은 수직축을 기준으로 렌즈를 좌우로 기울이는 무브먼트를 뜻합니다. 그래서 시프트 렌즈는 거울에 자신의 모습이 나오지 않게 찍을 때나 가로수와 같은 장애물을 피해서 찍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좌) Canon TS-E 24mm f11 250sec iso200 : non shift / (우) Canon TS-E 24mm f11 250sec iso200 : shift effect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카메라 렌즈에 대한 기본 상식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이 렌즈에 대한 설명만 확실히 이해하신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경지에 반쯤 올랐다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오늘 설명해 드린 어안 렌즈나 시프트 렌즈 등은 초보자에게는 신기하게 느껴지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호회나 주위의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찍어보는 기회를 갖는다면 그 차이를 더욱 정확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렌즈 이외의 장비에 대한 설명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Writer. 천호정 과장
CSR Content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천호정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렌즈의 화각과 밝기에 대한 설명을 드렸는데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배운 개념들을 활용해 렌즈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용도와 목적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방법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1) 초점 조절 방식에 따라


초점은 여러분들 잘 알고 계시죠? 초점이 안 맞으면 사진이 흐리고, 잘 맞으면 선명하다는 정도는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때 렌즈의 초점을 맞추는 방법이 수동, 자동인가에 따라 수동 초점(MF), 자동 초점(AF)로 구분됩니다. 수동 초점(MF)이 때로는 더 선명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자동 초점(AF)은 동적인 피사체의 초점을 빠르게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좌), (우)



(좌) 자동 초점 : 자동 초점 기능을 설정하면 반셔터로만 렌즈를 전/후진시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우) 수동 초점 : 수동 초점 기능을 설정하면 손으로 렌즈의 경동을 돌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Tip. AF 초점기능에 놓고 절대 렌즈를 돌리지 마세요>

이미지출처



자동 초점(AF)에 놓고 렌즈를 돌리면 렌즈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렌즈의 초점을 수동 초점(MF)에 놓고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2) 화각에 따라


화각은 지난 시간 자세히 알려드렸는데요. 초점거리에 따라 렌즈를 크게 광각, 망원, 표준 렌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35mm 프레임으로 보면 한 화면의 사이즈가 24 x 36mm, 대각선의 길이가 46mm정도 되어 이를 ‘표준 렌즈’라고 합니다. 표준 렌즈를 기분으로 이보다 더 긴 초점거리의 렌즈를 ‘망원렌즈’, 이보다 짧은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를 ‘광각 렌즈’라고 합니다.




따라서 넓은 화각의 사진촬영을 원할 때는 광각 렌즈를, 좁은 화각의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망원렌즈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 보는 장면의 화각을 원할 때는 표준 렌즈를 사용합니다. DSLR 카메라는 CCD 크기에 따라 표준 렌즈의 초점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35mm 풀 프레임을 기준으로 각 렌즈들의 특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렌즈 초점거리에 따른 화각과 화상의 크기 변화>




① 표준 렌즈(50mm/47°)

표준 렌즈는 사람의 육안과 비슷한 50° 내외의 화각을 가진 렌즈를 말하며, 화면의 대각선 길이와 비슷한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입니다. 표준 렌즈는 다른 어떤 렌즈보다도 밝고, 사람의 눈이 감지하는 원근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줍니다. 망원과 광각의 효과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널리 쓰이는 렌즈이며, 주로 친숙한 일상 모습을 촬영하기 좋은 렌즈입니다.

② 망원 렌즈(70mm~200mm, 40°이하)

망원 렌즈는 표준 렌즈보다 더 긴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화각이 좁기 때문에 멀리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보여줍니다. 또한 원근감이 압축되어 있어 소위 말하는 ‘겹치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겹치기 효과란 실제 떨어진 거리보다 피사체 간 원근감이 훨씬 더 가까이 있어 보이는 듯한 효과를 말합니다. 이 효과는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수록 크게 나타납니다.

<CANON 200mm F5.6>



사진설명: 광화문 사거리의 세종대왕 상과 좌 우로 보이는 청와대와 광화문을 실제로 먼 거리에 있지만 겹치기 효과로 인해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망원렌즈를 활용해서 위와 같은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망원렌즈의 겹치기 효과>



또한 망원 렌즈는 같은 조리개 값이라도 조리개의 구멍 크기가 훨씬 크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가 얕아져 피사체 이외의 배경이 흐리게 보이는 아웃포커싱(Out Focusing) 효과가 탁월한 렌즈입니다. 좁은 화각과 얕은 심도는 피사체를 부각시키기 때문에 주로 인물 사진에 많이 이용됩니다. 또한 망원렌즈의 특성 상 원거리의 피사체를 가깝게 표현할 수 있으므로, 스포츠 사진이나 우주를 관찰하는 천체 사진 같은 특수 목적에도 많이 이용되며 특히 기자들의 필수 장비로 많이 사용됩니다.

*피사계 심도: 위에서 하는 말이 좀 어렵죠? 좀 더 쉽게 설명을 해드리면요 피사계 심도는 초점이 맞는 범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보통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렌즈에 두 개 이상의 피사체가 잡힙니다. (인물+인물/인물+배경/건물+배경 등) 이 때 자신이 찍고자 하는 피사체(인물사진이면 인물이, 배경사진이면 배경이 되겠죠^^)로부터 주위에 얼마만큼 초점이 맞는지 그 범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보통 인물사진은 인물 이외의 부분은 아웃포커싱 되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가 얕다고 표현하구요, 배경사진은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나와야 하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가 깊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에 주로 사용하는 렌즈는 ‘준 망원 렌즈’라고 합니다. 주로 표준 렌즈의 2~3배의 초점거리를 갖는 렌즈들이 이에 속하며 아웃포커싱 효과를 내기 위해서라면 85mm나 105mm 렌즈를 많이 이용합니다. 약간 멀리 있는 피사체를 클로즈업하는 세미 롱을 원한다면 135mm 렌즈가 적당합니다.

③ 광각 렌즈(15~35mm, 60~80°)

광각 렌즈는 표준 렌즈보다 더 짧은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를 말합니다. 이 렌즈는 화각이 넓기 때문에 망원렌즈와 달리 가까이 있는 피사체도 멀리 떨어져 있는 효과를 냅니다. 또한 원근감이 과장되어 멀리 있는 피사체는 더 멀리 보이게 됩니다. 같은 조리개 값이라도 조리개의 구멍 크기가 망원이나 표준 렌즈에 비해 작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가 깊어져 근경에서 원근에 이르는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쉽게 말하면, 주요 피사체의 배경을 흐리게 해서 주 피사체를 부각시키거나 배경까지 선명하게 만드느냐 결정하는 것입니다.


<CANON 17-40mm F11>



광각렌즈는 화각이 넓으므로 단체 사진이나 풍경 사진, 그리고 건축 사진에 주로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넓은 화각과 깊은 심도는 원근감을 강조하기 때문에 규모가 큰 구조물을 찍거나 좁은 실내, 회의 장면 등 촬영을 위해 뒤로 더 물러설 수 없는 조건에서 더욱 효과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CANON 17-40mm 10sec F18>



또한 심도가 깊게 표현되므로 거리를 대강 맞춰도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흔들림 없이 초점이 선명하게 나타나므로 거리의 스냅촬영을 주로 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과 같이 넓은 범위를 포착할 때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광각렌즈의 원근감 강조 효과>



최근 들어 DSLR용 렌즈들은 이보다도 더 짧은 거리의 렌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는 도시의 풍경을 담는데 유리합니다. 광각 렌즈는 일반적으로 표준 렌즈의 초점거리보다 1/2, 혹은 2/3 정도의 렌즈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보다 초점거리가 짧은 것은 ‘초 광각 렌즈’ 혹은 ‘ 어안(漁眼, fish eye) 렌즈’라고 부릅니다. 렌즈가 물고기의 눈을 닮아 렌즈 가운데만 툭 튀어나와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저는 참 재밌는데요. 여러분도 그런가요? ^^


<CANON 17-40mm F4>




<Tip. 화각에 따른 렌즈 종류별 특징 비교>



오늘은 설명이 좀 많았습니다. 중요한 내용이라 한 번에 설명드려야 더 효과적일 것 같아서요. 위에 표를 보시면 오늘 배운 내용이 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DSLR은 상황에 맞게 렌즈를 교체하여 현장 상황의 제약을 극복하고 원하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초점거리 변경에 따른 렌즈 구분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Writer. 천호정 과장
CSR Content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사진을 잘 찍기 위한 내용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다루어야 할 카메라는 DSLR카메라입니다. 편리함의 가치를 포기하고, 굳이 DSLR을 선택한 것은 아무래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더 수준 높은 사진을 찍기 위한 이유가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요. 더 수준 높은 사진이 DSLR 카메라에서 구현 가능한 근본적인 이유는 다양한 렌즈들을 교환해 원하는 효과와 프레임의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DSLR은 카메라 본체, 바디보다 자신에게 꼭 맞는 렌즈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양한 화질과 표현력의 묘미를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많은 렌즈를 구비해 놓으면 좋겠지만, DSLR 렌즈들이 가격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전문 포토그래퍼인 저도 갖지 못한 렌즈가 많아 필요할 때마다 대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 사전 계획 없이 마구잡이로 렌즈를 구입하면 제대로 활용해 보지도 못하고 울면서 중고시장에 내놓기 십상입니다. 그렇다면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인 렌즈 중에서 초보자들은 어떤 렌즈를 선택해야 할까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렌즈를 고르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이번 시간과 다음 시간, 2번에 걸쳐 알려드립니다.


<Tip. 카메라와 함께 제공되는 렌즈 – 번들렌즈>

모든 카메라는 *핀홀 카메라를 제외하고 렌즈 없이 촬영이 불가능합니다.(너무 당연한 얘기죠? ㅎㅎ) 휴대폰 등 새 전자기기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번들(Bundle)’이라는 말을 들어봤을텐데요. 카메라에도 당연히 ‘번들렌즈’가 있습니다. 주로 표준 줌렌즈들을 묶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간혹 단렌즈를 제공하는 카메라 모델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8-55mm나 17-70mm등 렌즈의 초점거리가 실용적인 것들을 제공하구요,(초점거리에 대한 설명은 잠시 후 이어집니다) 카메라 바디와 세트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저렴합니다.

*핀홀 카메라 : 일명 ‘바늘구멍 카메라’라고도 하며, 렌즈 대신에 조그만 구멍을 뚫은 금속판을 대고 촬영하는 초보적인 사진기


처음 렌즈를 구입해 보면 렌즈 위에 여러 글자와 숫자들이 표기돼 있는데, 이게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 글씨들은 해당 렌즈가 어떤 종류이며 어떤 목적의 렌즈인지를 설명해 주는데요. 이 표기를 이해하면 렌즈의 성능이나 등급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캐논(canon) 렌즈를 예로 설명 드립니다.


캐논 EF 24-70mm F2.8L USM



그 밖에 다른 렌즈들에도 각 렌즈의 성능이나 등급에 대해 알 수 있는 글자와 숫자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좌) 니콘 AF-S DX ZOOM NIKKOR ED 18-55mm F3.5-5.6G II
(우) 올림푸스 M. ZUIKO DIGITAL ED 40-150mm F4-5.6 R



1) 초점거리


아까 말씀드린 초점거리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초점거리란, 쉽게 설명하자면 어렸을 때 돋보기로 종이를 태우는 장난 한 번씩 다들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돋보기를 렌즈, 검은 종이를 카메라 내 센서라고 한다면 검은 종이가 타는 지점에서 돋보기까지의 거리가 초점거리입니다. 즉, 렌즈의 중심에서 센서까지의 거리가 바로 초점거리입니다.



여러가지 렌즈 중에서 초점거리 50mm의 렌즈를 '표준 렌즈'로 삼습니다. 이 표준 렌즈가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가까운 원근감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50mm보다 짧은 초점거리의 렌즈는 ‘광각 렌즈’, 50mm보다 긴 초점거리의 렌즈는 ‘망원 렌즈’라고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필름 카메라와는 달리 실제 필름 크기보다 작은 카메라인 크롭 바디가 있기 때문에, 앞서 말한 초점거리가 갖는 특성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 그림을 보면 크롭바디 카메라는 35mm 필름카메라에 비해 *CCD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초점거리가 더 짧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두 대의 카메라에 같은 렌즈를 사용할 경우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망원렌즈 효과를 내는 원리가 되는 것이죠.

*CCD (Charge-Coupled Device) : 전기 결합 소자. 전자 디스크를 말함.


35mm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와 초점거리 비교



이제 '몇 mm 렌즈를 사용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충분히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내용이 짧은 듯하지만 초보자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우선 초점거리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드리고 조금 시간을 두고 다음 강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화각과 원근, 밝기에 대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Writer. 천호정 과장
CSR Content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현대카드기업문화 2014.11.12 14:45 신고

    안녕하세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담당자입니다.
    당사 블로그 운영 정책에 따라 광고성 문구가 삽입된 댓글로 삭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현대카드기업문화 2014.11.14 11:57 신고

    안녕하세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담당자입니다.
    당사 블로그 운영 정책에 따라 광고성 문구가 삽입된 댓글로 삭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내게 꼭 맞는 DSLR 카메라는 어떤 것일까요? 내게 꼭 맞는다는 것은 내가 자주 사용하고, 필요로 하는 용도에 맞는 카메라여야 한다는 말이겠죠? 그래서 카메라와 다른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는 주로 어떤 경우에, 무엇을 찍을 것인가에 대한 사전 계획이 필요합니다. 사실 취미로 사진을 찍거나 특별한 목적 없이 사진을 찍는 분들은 자신이 무엇을 찍을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 DSLR 카메라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여행갈 때도 찍고, 여행가서 좋은 풍경들 있으면 찍으려구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일반 아마추어 분들은 보통 가볍고 저렴한 DSLR 카메라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꼭 DSLR 카메라를 구입하기 전에는 목적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입 전에 자신이 주로 찍고자 하는 사진의 분야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죠. 이를테면 “나는 여행을 자주 떠나니까 여행지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주로 찍고 싶다”라든지 “스케줄에 행사가 많아서 참여하는 인물사진을 주로 찍을 거야”와 같이 목적을 구체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DSLR 카메라는 다양한 액세서리와 렌즈 교환이 가능해서, 목적을 미리 파악한다면 목적에 맞는 브랜드의 바디와 렌즈를 선택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 DSLR을 활용해 공연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음식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며,
스포츠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일상의 기록을 할 수도 있지요.



구입방법 - 내수와 정품


DSLR 카메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기기들이 ‘내수’와 ‘정품’이라는 이름으로 구입 가능하죠? 다들 아시다시피 ‘정품’은 해외 브랜드(주로 일본)의 한국지사(캐논 코리아나 니콘 코리아 같은)에서 수입해서 정식 매장을 오픈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일컫습니다. ‘내수’는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딜러가 들여와 별도의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정품과는 달리 제품 보증이 어렵습니다. 또, 정품은 구입한 장소에서 지정해준 A/S센터에서 기간에 따라 무상으로 혹은 저렴하게 A/S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다들 정품을 사지 내수를 사지 않겠죠? 내수제품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때문입니다. 어차피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 차이가 없지만 가격 면에서 정품보다 15~30%까지,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증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짜 상품이나 중고 상품, 고장이 잦은 상품을 구매하는 낭패를 겪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가능하면 정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혹시라도 저렴한 가격의 이점 때문에 내수제품을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DSLR에 대해 잘 아는 지인과 함께 가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카메라는 가급적 매장을 방문하여 실물을 확인하고 제품을 비교해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서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자 하는 초보자들이 제일 고민하는 것이 카메라와 렌즈를 어디서 구입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내수와 정품 중에 한 가지를 결정했다면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카메라 매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메라를 구입하는 방법에는 직접 카메라 상점을 방문하여 구입하는 것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법이 있는데, 가급적이면 직접 매장에 들러서 구입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매장에서는 여러 기종의 카메라를 직접 볼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기타 액세서리까지 동시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중고 제품의 구입을 원한다면 반드시 매장에 방문하여 카메라의 상태나 A/S 여부 등을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대문시장에 있는 카메라 매장들은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파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여러 매장들을 둘러보고 가격과 카메라의 상태를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카메라를 구입하는 경우, 일반 매장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힘들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편하게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포장을 뜯은 후 파손이 발견된다면 속상하기도 하거니와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상당히 골치 아플 수 있겠죠? 그래서 무작정 싼 딜러나 쇼핑몰보다는 신용도가 높고 유저들에게 잘 알려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나 개인 판매자를 통해 구입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직접 만나서 현장에서 직거래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입금하고도 물건이 오지 않는가 하면,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 되지 않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므로 직접 만나서 카메라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장거리의 판매자와 거래할 경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의 안전한 거래를 위한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스크로 서비스는 구매자가 대행 업체에 카메라 값을 입금을 하고 판매자가 상품 배송을 시작하면 판매자에게 판매대금이 지불되는 서비스로, 소정의 수수료는 들지만 안전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최근, 이용객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Writer. 천호정 과장
CSR Content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서원희 2017.02.09 17:28 신고

    비아...그 라^^ 시**..알*리^..스^^^여. 성 ^^흥 분 ^^제^ 판..매 ..
    관**..심 .잇*는^분.. 아.래 *주^소.를 주 소 ..창^에. 넣 ..어**주*세..요.
    http://hak660.%63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