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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기업문화' (16건)

현대카드·라이프·캐피탈·커머셜(이하 현대카드)가 세상에 내놓은 활동 하나하나엔 그들만의 차별화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사고와 혁신적인 시도들이 어떻게 이곳에선 당연하고 가능한 것일까요? 그 시작점은 어디일까요?

모든 일을 시작할 때 ‘왜 그렇지?” 질문부터 던지는 사람들… 그들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발상부터 다릅니다. 그 누구도 의문점을 갖지 않을 때 던지는 질문, 끊임없이 새로운 답을 찾아내는 그들만의 일하는 방식, 바로 'Why' 에 답이 있습니다.

 

왜? 창조, 변화, 혁신, 혁명, 그리고 역사.
무엇이 세상을 움직이지?
왜? 
라는 질문은 늘 세상을 바꾸지.

떨어지는 사과.
왜?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무질서한 체계.
왜?
+ - 의 Chapter2.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을 봐.
원래부터 그래왔던 것?
물음을 던져봐.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어.

Q:왜 버스정류장은 독특하면 안돼?
A:제주도의 전통 오브제를 담은 버스정류장.

Q:왜 무언가 부수어야 개발일까?
A:빈집과 집터를 다시 살리는 가파도 프로젝트.

Q:왜 승객 위주의 택시는
A:없어?
운전자가 아닌 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My Taxi.

Q:왜 전통시장을 현대화
해야만 할까?
A:자연스러운
전통시장의 활성화,
봉평장 프로젝트.

Q:왜 회사에선 보고서와
PPT에 집착하지?
A:불필요한 사내 양식을
통일하고 PPT를 금지
하는 Simplification
캠페인.

Q:왜 스펙으로만 사람을 판단하고 채용하지?
A:스펙이 아닌 인재의 전문성을 판단하는 
스페셜 트랙 전형.

“왜”라는 물음에는 끝이 없어.
무수히 떠오르는 질문들에 
“딱”하고 떠오르는 답을 찾는 거지. 그리하여 오늘도 
현대카드, Why로부터 
시작.

 

 

출처: 현대카드 사내매거진 <A> 2014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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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도시 뉴올리언스. 바로 이곳에서 재즈가 탄생했습니다. 뉴올리언스 재즈(New Orleans Jazz)는 재즈의 시발점이자 1900년대 미국 전역을 주도했던 음악이며, 지금은 하나의 연주 스타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오늘의 해피아워는 ‘Jazz Stage’로 꾸며집니다. 어느덧 제법 쌀쌀해진 초가을, 뉴올리언스의 재즈 페스티벌을 옮겨놓은 듯한 흥겹고 쾌활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뉴올리언스, 재즈가 뿌리내린 도시


19세기 말, 항구 도시였던 뉴올리언스는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 노예가 유입되는 지역이었습니다. 재즈는 고단했던 그들의 삶 속에서 뿌리를 내립니다. 흑인들의 몸에 배어있던 전통적인 리듬을 바탕으로 프랑스, 스페인 등 다양한 이주민의 음악이 더해져 재즈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한 겁니다. 애초에 뉴올리언스 재즈는 거리의 음악이었습니다. 길거리를 행진하는 소규모의 브라스 밴드로 구성되었고 연주자의 캐릭터나 곡 해석에 따라 능수능란한 변주가 펼쳐졌습니다. 재즈의 특징인 즉흥연주나 독특한 스윙감도 이때부터 생겨나게 되죠.



거리의 밴드가 들려주는 유쾌한 리듬





해가 질 무렵, 해피아워는 버스킹 공연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먼저 베이스 기타와 드럼, 피아노가 연주를 시작하자 어딘가에서 색소폰 선율이 들려옵니다. 색소폰 연주자가 천천히 걸어 나오며 자유자재의 오프 비트(off beat)를 선보이자 분위기는 점점 고조됐습니다. 오프 비트는 악보 그대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비트를 벗어나 악센트를 주기도 하고 리듬을 가지고 놀기도 하는 기법입니다. 듣는 사람의 몸을 저절로 들썩이게 하죠. 공연 중반,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의 ‘Mack The Knife’가 흘러 나왔을 땐 밴드 주변을 에워 싼 모든 청중들의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밴드 앞에 자리를 잡은 이들, 삼삼오오 선 채로 이야기 나누는 그룹, 테이크아웃 푸드를 즐기는 사람들. 모두가 자유롭게 저마다의 재즈 리듬을 느낍니다.



영혼을 채우는 따뜻한 소울푸드





뉴올리언스 하면 음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울 푸드(Soul Food)’라고도 불리는 남부의 가정식은 삶의 허기를 채웠던 이민자들의 따뜻하고 푸짐한 영혼의 요리입니다. 오늘 해피아워에서 선보인 잠발라야와 포보이도 남부 루지이애나 지방의 대표적인 음식들로 가족 모임이나 파티, 결혼식 등의 잔치에서 즐겨 먹는 메뉴입니다. 잠발라야(Jambalaya)는 고기나 해산물, 채소에 쌀을 넣고 볶다가 육수를 붓고 끓여 만드는데 남부에 정착한 프랑스, 스페인 계의 크레올(Creole)들이 빠에야를 변형시켜 새로운 레시피를 탄생시켰습니다. 포보이(Po Boy)는 긴 빵이나 바게트에 새우와 채소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으로 포보이란 이름은 노동자를 뜻하는 ‘Poor Boy’에서 비롯됐다고 하죠.



가을밤이 무르익는 어느 재즈바에서





‘Jazz Stage’의 2부는 the Box 안에서 열렸습니다. 야외 공연보다 더 깊고 클래식한 재즈 선율이 the Box 안을 가득 채웁니다. 콘트라베이스, 드럼, 피아노의 안정적인 반주를 바탕으로 색소폰의 기교가 한층 도드라집니다. 오늘은 the Box가 뉴올리언스 어느 골목의 재즈바가 된 것 같군요. 뉴올리언스에는 재즈의 도시답게 셀 수 없을 만큼 수 많은 재즈바가 있습니다. 특히 프렌치쿼터나 버번스트리트에선 일제히 불을 켠 바와 레스토랑들 사이로 쉴 새 없이 노래가 새어 나오죠. the Box도 오늘은 마당으로 향한 문을 활짝 열고 노천 바의 흥취를 돋웠습니다. 어둑어둑한 재즈바에 온 듯 일렁이는 푸른 조명 위로 현란한 색소폰 선율이 휘감깁니다. 모히토 한 잔을 곁들이니 쌀쌀한 밤의 공기가 오히려 청량하게 느껴지네요.


여의도의 가을밤은 재즈 선율과 함께 무르익었습니다.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었던 뉴올리언스 재즈처럼, 오늘의 해피아워가 임직원들에게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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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여의도 본사 오디토리움에서 오픈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손미나. 유명한 아나운서였던 그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KBS 아나운서로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시기에 과감히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여행작가로 전향했던 그녀는 어느덧 7권의 책을 펴냈습니다. “일 년에 한 권씩 장편을 쏟아낸 셈이니 저도 참 지독한 여자 같아요.” 그녀는 아직까지 넘어지지 않고 달릴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바로 여행이라고 말합니다.

 

여행작가이자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편집인으로, 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손미나앤컴퍼니의 대표로 눈코 뜰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지만 여행을 결코 쉬지는 않는답니다. 그녀는 왜 여행을 멈추지 않을까요?


 



영혼을 찾아나선 여행


옛날 아프리카 대륙을 방문했던 초기의 탐험가들이 아프리카의 곳곳을 탐험할 때 현지 원주민들을 고용했다고 합니다. 그들을 앞세워 안내를 받고 탐사를 했는데 3일째 되던 날 원주민들이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걸음을 다시 재촉하는 탐험가들에게 그들은 말했죠. “우리는 삶의 리듬이 당신들과는 다릅니다. 그동안 한발짝 움직이면 영혼이 따라오는 삶을 살았는데, 요 근래 3일 동안 쉬지 않고 바쁘게 걷기만 했어요. 여기 잠시 앉아서 내 영혼을 기다려야겠습니다.” 그녀는 이 이야기를 듣고 머리를 한대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럼, 나는? 나는 30년 이상을 쉬지 않고 달려 왔는데, 그렇다면 내 영혼은 지금 어디 있을까?’ 당시 그녀는 아나운서로서 정점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방송국에서 샤워를 해가며 일할 정도로 바빴고 하루에 300~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상대했으며 여러 간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들의 인기도 누렸습니다. “내 영혼을 찾고 쉬어갈 수 있는 여유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택한 여행지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외딴 섬이었죠.” 


필리핀의 세부에 위치한 말라파스쿠아섬. 지금은 다이빙 명소로 여행상품까지 나오고 있지만 그때는 몇몇 주민들만이 살고 있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섬이었답니다. “섬 안의 하나뿐인 식당에서 밥을 먹곤 했는데 재미있는 건 다음날 먹을 메뉴를 하루 전에 주문해야 한다는 거예요.” 말라파스쿠아에서의 일상은 여유롭고 평화로웠습니다. 파도소리가 듣기 싫어질 때까지 바다 옆에서 먹고 잤으며 붉게 물드는 저녁 노을도 실컷 봤습니다. “가끔 바닷가에 앉아 하모니카를 불었는데 그곳 아이들이 서툰 하모니카 솜씨에 대한 보답으로 작은 선물들을 두고 가기 시작했어요. 조개 껍데기, 돌, 살아 있는 작은 물고기 같은 걸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녀는 말라파스쿠아를 떠나며 한 소년에게 하모니카를 선물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면 그 섬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긴다고 합니다.



내 생애 최고의 여행


그렇게 반짝이는 여행의 추억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던 그녀는 결국 일을 벌입니다. 프랑스 관광청의 스폰서를 받고 여행사를 섭외해서 손미나앤컴퍼니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여행을 떠날 지원자를 모집한 것입니다. “여행을 꿈꾸지만 갈 수 없는 상황의 사람들에게만 신청을 받았어요. 순식간에 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죠.” 그녀는 하나같이 절절한 사연에 눈시울을 붉히며 한 명 한 명을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10명을 선발해 함께 프랑스 여행을 떠났죠. “여권만 준비해오라는 말이 얼마나 큰 오만이었는지 알게 됐어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여건에 처한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그녀는 이 여행을 통해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을 비교해보면 같은 사람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어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요. 그동안의 아픔이나 상처 때문에 그늘졌던, 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그룹에서 떨어져 다니던 사람이 다음날 사진을 찍으면 머리를 넘기고, 그 다음날엔 그룹 가운데에 서 있고, 또 다음날엔 환하게 미소 지어요.” 그녀는 이 여행에서 돌아온 후 얼마간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여행을 함께 했던 10명에게 일어난 영화 같은 에피소드들은 여행이라는 매개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여정 중에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녀는 모두다 빠짐없이 지켜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겐 사소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어요. 여러분도 기회가 있다면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여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


그녀는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스페인어를 공부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스페인은 그녀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인데, 스페인이란 나라는 볼거리가 많고 너무나도 매력적이라 평생을 둘러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라고 하죠. “스페인과 우리나라는 통하는 구석이 있어요. 그 친구들이 신기한 게 우리처럼 ‘정(精)’을 알고 ‘한(恨)’을 알고 ‘흥(興)’을 알아요.” 지금은 이토록 스페인을 사랑해 마지않는 그녀지만 처음 낯선 땅을 밟았을 땐 도망가고 싶기도 했답니다. “난생처음 부모님 곁을 떠나왔으니 철저히 혼자가 된 거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이런 나라에선 못 살아!’하고 떠나려고 한 적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절 붙잡아준 계기가 있었죠.” 돈 한 푼 없이 훌쩍 떠난 비행기 안에서 한 노신사를 만나 기적처럼 도움을 받은 일, 허름했지만 즐거웠던 아파트에서의 생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 스페인 곳곳을 여행하며 만난 인연들. 그녀는 종종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누는 지극히 사소한 이야기 속에서 인생의 진리를 깨닫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값진 경험은 여행을 통해 자기 자신을 온전히 되돌아볼 때입니다. 그녀는 스페인에서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합니다. “먼저 내가 생각보다 겁이 없는 아이라는 것, 그리고 다른 언어를 쓰는 나라에 와서도 주눅 들지 않고 대화를 주도해나간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때부터 아나운서가 되면 어떨까 생각했죠.” 스페인에서의 여행이 그녀에게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이자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셈입니다. 그녀는 여행을 통해 자기 자신을 흔들림 없이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쯤에서 그녀가 처음으로 던졌던 질문을 다시 해보겠습니다. 당신의 영혼은 어디쯤 있습니까? 당신은 영혼과 함께 있습니까? 바쁜 회사생활과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영혼의 휴식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잠시 영혼을 기다릴 짬은 충분히 낼 수 있을 겁니다.

 

여행작가 손미나의 오픈클래스가 현대카드·라이프·캐피탈·커머셜의 임직원들에겐 그러한 쉼표가 되어 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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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조명에 음악이 쿵쾅대는 그런 클럽 아닙니다. 오늘의 클럽은 종류가 좀 많습니다. 축구, 테니스, 탁구, 야구, 등산, 와인, 꽃꽂이, 스킨스쿠버&보드, 마술, 바다낚시, 볼링, 영화, 농구, 마라톤, 배구, 요리, 자전거, 밴드, 실내악, 골프, 필라테스, 미술공예, 미술 등등… 한번에 읊고 나니 숨이 다 차는데요. ‘The Club’은 현대카드·라이프·캐피탈·커머셜(이하 현대카드)의 임직원들을 위한 사내 동호회입니다. 회사 동호회가 뭐 그리 재미있겠냐고요? The Club은 신나는 댄스 클럽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즐거운 자발적 활성화 모임입니다. 회사의 지원금을 받고 있긴 하지만 임직원 스스로 클럽을 만들고 회원을 모집해 현재 27개의 공식 동호회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2일 해피아워에서는 ‘Club Connect’란 타이틀로 사내의 모든 클럽들이 처음으로 한 데 모였습니다.





클럽 부스 앞에서 워밍업


여의도 본사 앞마당과 the Box로 이어지는 행사장은 저녁 6시가 되자마자 해피아워를 즐기려는 임직원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3개월마다 돌아오는 해피아워에는 늘 그렇듯 알코올과 핑거푸드가 빠지지 않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시원한 생맥주에 어울리는 치킨 가라아게, 미니 핫도그입니다. 맥주와 푸드박스를 손에 든 임직원들 사이로 로비의 POP UP Zone에서는 각 동호회에서 마련한 홍보 이벤트가 한창입니다.





마술동호회 MAGOS는 즉석에서 다양한 마술을 시연해 보였습니다. 평소 유명 마술가들과의 교류, 각종 세미나, 페스티벌의 참여로 프로 못지않은 수준급 실력을 자랑합니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등산동호회 오름두리가 색색의 유니폼을 놓고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내를 돕던 이기룡 현대카드 법인카드마케팅팀 대리는 적극적인 PR에 나섰습니다. “저희가 직접 제작한 유니폼들이에요. 그동안 전국의 산이란 산은 다 오른 것 같아요. 독도와 울릉도까지 갔으니까요. 1년에 한 번은 해외 산행을 나갑니다. 가입 회원만 230명이 넘는 최대 규모의 동호회답죠.” 



우아한 자태의 실내악동호회 Ensemble은 바흐의 '미뉴에트 3번'과 비숍의 ‘즐거운 나의 집’을 능숙하게 연주했습니다. Ensemble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악기만 있으면 전공자에게 매주 무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클럽입니다. 




슬슬 몸을 움직일 타임


실내악 연주가 끝나자 도복을 갖춰 입은 검도동호회 현검애 회원들이 절도 있게 등장합니다. 몇 가지 검도 시범을 보인 최성필 현대캐피탈 고객관리팀 과장은 현검애 회장으로서 검도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설파했습니다. “검도는 기본 자세인 ‘자연체’를 통해 바른 자세와 마음을 갖게 해줍니다. 또한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타격과 함께 날려 버리고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죠.” 본사 내 수련장인 ARENA의 검도 클래스에서 시작된 현검애는 성별, 나이, 직급 등의 계급장을 떼고 임직원이면 누구나 동등하게 대련하는 클럽입니다. 





계급장 떼고 한판 붙기는 복싱동호회 the Boxer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복싱을 공격적이고 터프한 스포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자기방어와 체력강화, 호신술 연마 등 유연한 장점이 많은 종목입니다. 줄넘기와 샌드백치기로 몸 속의 체지방을 쏙 빼고 다이어트에 매진할 수도 있고요. 로비 끝 한편에는 스크린골프동호회 버디버디에서 준비한 퍼팅 연습 코너가 시선을 끕니다. 직급불문, 실력불문, 장비불문의 이른바 ‘3불 정책’으로 운영된다는 버디버디는 골프 초짜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환영하는 친목 모임입니다.



음악에 맞춰 본격적인 클러빙


이제 마지막으로 the Box에서 공연을 즐길 차례입니다. 비록 홍대의 어둑어둑한 지하 록 클럽은 아니지만 여의도의 열기 또한 임팩트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Club Connect’ 행사의 피날레를 맡은 클럽은 밴드동호회인 Band J.O.Y입니다. 대학 때 정식 밴드에 몸 담았던 멤버도 있고 무대에 서 본 경험이 전무한, 그저 밴드 음악이 좋아서 가입한 멤버도 있습니다.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조용필의 ‘단발머리’로 상쾌하게 달리기 시작한 공연은 곡이 바뀔 때마다 Band J.O.Y 전 회원이 돌아가며 노래와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모두가 하나같이 공연을 진심으로 즐기고, 친한 동료와 팀원들이 플랜카드를 들고 아낌없는 호응을 보냅니다.





까만 단발머리에 블랙 원피스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보여준 보컬 김수연 현대캐피탈 개인금융Credit팀 대리는 공연을 마친 소감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오늘 공연을 위해 합정에 있는 합주실에 모여 다들 일요일마다 연습했어요(웃음).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정기 공연을 늘려가려고 합니다. 마이크 앞에 설 때는 언제나 떨리지만 그 짜릿함은 더 커지네요.” 악기를 다룰 줄 몰라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가입할 수 있는 Band J.O.Y, 합주실의 문은 임직원에게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사내문화를 만드는 The Club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카드 임직원들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각양각색의 동호회들을 활발히 운영 중입니다. 회사에서는 고정 지원금 외에 뛰어난 활동을 보여준 클럽에 한해 특별 자금을 추가로 뒷받침하는데요, 이만하면 ‘특급지원’이라 할 만합니다. 다음 ‘Club Connect’에는 또 어떤 신생 클럽들이 두각을 나타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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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라이프·캐피탈·커머셜(이하 현대카드)의 Open Class는 강연자, 참석자, 주제에 대한 경계와 제한이 없습니다.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주제와 강연자, 그 강연을 듣고 싶은 직원이 모여 꽉 찬 수업을 만들어갑니다.


지난 4월 9일 문을 연 Open Class가 케빈 리(Kevin Lee) 교수의 'Debate' 강의를 시작으로 tvN 인기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연출한 나영석 PD의 'Creative' 강연, KT 융합연구소 최윤섭 박사의 '헬스케어-IT융합' 강연으로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5월 Open Class안웅철 사진작가, 문훈 건축가, 우종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알차게 진행되었는데요, 사진, 건축, 심리경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5월 Open Class 현장 속으로 안내합니다.



작가는 어느 순간에 셔터를 누르는가?


5월 14일 오후 5시, 현대카드 캐피탈 여의도 본사 1관 Lecture Room에서 진행된 안웅철 사진작가의 Open Class. '사진'이라는 장르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이렇게나 뜨거울 줄 몰랐는데요.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듯 53석 Lecture Room의 보조 좌석까지 가득 채웠습니다.





안웅철 작가는 정명훈, 김광석, 이루마 등 국내외 뮤지션 앨범 사진으로 잘 알려진 유명 사진작가입니다. "음악에서 영감을 얻고 사진에서 소리를 느끼려 한다. 나는 보이는 음악, 들리는 사진을 꿈꾼다."라고 말하는 안 작가는 단지 사진 촬영 기술에 관한 것이 아닌 사진을 찍는 영감의 과정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음악, 여행, 예술을 통해 떠오르는 이미지를 사진으로 표현하는 노하우와 사진을 대하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신선한 자극을 던졌습니다.


강의 후에는 연희동에 위치한 작가 스튜디오로 이동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 작가의 사진 작품을 원본으로 보며 해설을 듣고, 프로페셔널한 촬영 장비로 서로 사진을 찍어 보는 시간을 보낸 것인데요. 와인 한 잔과 함께 촬영을 하니 처음엔 부끄러워하던 이들도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잠시나마 뷰파인더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안웅철 작가가 직접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은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됐다는 후문입니다.



상상 속의 집, 그려지고 건축 된다


안웅철 작가의 사진 수업에 이어 21일 ‘상상 속의 집, 그려지고 건축 된다’라는 제목으로 문훈 건축가의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그의 건축물만큼이나 독특한 패션과 헤어스타일이 인상 깊었는데요. 문훈 건축가의 크리에이티브함이 그대로 반영된 듯 보였습니다.





문훈 건축가는 뿔과 꼬리가 달린 펜션(Rock It Suda), 막대사탕 모양의 단독 주택(Lollipop House) 등 기상천외한 형태의 건축물을 통해 괴짜 건축가로 불리곤 하죠. 또한 올해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대 작가로 선정되어 일러스트 작품이 전시될 정도로 그림을 잘 그리는 건축가이기도 합니다. 이 날 강의를 통해 그의 상상력이 건축으로 실현되는 과정을 드로잉을 통해 접하고, 다양하고 독특한 건축 속에 숨어있는 문훈 건축가의 실용적인 의도까지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내 마음 속 '아이' 찾기, 나를 알고 너를 알아가다


5월 Open Class는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종민 교수의 심리경영 강의로 막을 내렸습니다. 임직원들이 사회생활과 개인의 삶 속에서 힘들고 지쳤던 마음을 다독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는데요, 많은 사람과 만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종종 '저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라고 생각할 때가 있죠? 우종민 교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때나 조직 내 갈등이 있을 때, 나 자신과 타인의 ‘마음 속 아이’를 발견하면 해결이 수월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음 속 심리유형이라고 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의 존재를 파악하려 한다면, 남과 나를 이해하는 법과 보다 유용한 소통법을 배울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직원은 마음이 맞지 않는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 놓으며 우종민 교수에게 직접 해결책을 묻기도 했습니다. 마치 비디오로 지켜본 듯 고민자를 힘들게 한 동료 직원의 심리 상태와 행동 양식을 정확하게 묘사한 우종민 교수의 촌철살인 대답에 다들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나와 내가 속한 조직의 심리 체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짤막한 인사이트가 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 Open Class의 위력을 현대카드 전 임직원이 느끼는 그날까지, 6월에도 다채로운 분야의 새로운 강연자들을 초청하여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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