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반복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기란 말처럼 쉬운 일 만은 아닐것이다. 항상 여유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꿈꾸지만, 좀처럼 실행에 옮기기가 어려운 이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힐링프로그램(Healing Program)은 최고의 대안이 되어준다. 지난 12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힐링프로그램(Healing Program)에 참여한 AutoPlan 2팀 김태완 과장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으로부터 벗어난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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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 힐링 프로그램


힐링(healing)이란 단어를 찾아 보니 (몸이나 마음의) 치유(치료)라는 뜻이다. 릴랙스(relax) 프로그램도 아니고 힐링 프로그램을 가야 하나 잠깐 고민도 해봤지만 최근에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아내를 위해서 꼭 가야 한다 생각이 들어 바로 신청을 했다.


힐링 프로그램 최적의 장소, 문경에 도착하다.

문경 보다는 문경새재가 친근하게 다가오는 지명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오가면서 문경새재나 사극 촬영지를 한 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아주 오래 전에는 문경새재를 넘어가는 과거길 트레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드디어 그런 문경을 찾아 갔고,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문경 STX 리조트까지 찾아 갔다. 쌍용농주형으로 관운이 대길하고 지도자를 배출하는 명당이라고 ‘과장(?)’되어 있는 홍보 리플렛의 문구처럼 원시림 깊숙이 자리잡은 리조트는 힐링을 하기에 적격이었고, 금요일이어서 그런지 한산해서 더욱 좋았다.

‘나의 현재 알기’를 위해서 간단한 체력장이 진행되었다. 체중, 허리사이즈, 엉덩이사이즈 측정과 함께 진행된 윗몸일으키기, 스트레칭, 눈 감고 외다리 균형잡기 등은 매우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다. 아주 오래 전의 체력장을 생각하며 1분에 60개 정도의 윗몸일으키기는 문제 없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지만 30개를 넘어서면서 온 몸의 긴장감과 살 떨림, ‘왜 그렇게 떠냐’는 아내의 핀잔이 참을 수 없는 중압감으로 다가 왔다. ‘아 나의 현재가 바로 이거구나’. 알고 있었지만 막상 아내와 함께 확인을 하고 나니 부끄럽기도 하고, 알았으니 개선을 해야겠다고 각오를 했다.



자연속에서 즐기는 명상과, 이열치한(以熱治寒)의 묘미 노천스파

명상이 거창한 줄만 알았는데, 누워서 졸면서(?) 할 수도 있었고, 걸으면서, 자연을 완상하면서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 꼭 가부좌를 틀고 눈을 감는 듯 뜨는 듯 하고 잔잔한 음악을 듣지 않아도 내 마음의 평정만 찾으면 그것이 ‘비움’이고 ‘명상’이었다. 아내와 두 손을 꼭 잡고 감사명상을 할 때 울컥 하고 치밀어 오던 감사와 감동의 눈물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2일째 아침, 영하의 칼바람 속에 즐긴 히노끼탕, 허브탕, 열탕은 이열치한(以熱治寒)의 백미였다. 차가운 이성, 뜨거운 가슴이라는 표현이 제격인 노천 스파를 즐기면서 한 해의 묵은 때를 씻고, 문경의 정기(精氣)를 흠뻑 받아 들일 수 있었다. 1박 2일의 시간들이 너무 짧게 지나갔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만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다.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느꼈던 반성과 깨달음, 그리고 실천에 대한 욕구를 액션플랜으로 적어봤다. 꼭 이것들만은 실천하기로 다짐을 하면서 돌아왔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 뒤돌아 봐야겠다. 작심삼일도 삼일에 한 번씩만 하면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일상의 변화를 찾고 있는 분이라면 꼭 이 프로그램을 강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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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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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힐리언스 선마을은 서울에서 멀지 않았다. 회사에서 매달 실시하는 이 힐링프로그램(Healing Program)에 한번 가보라고 권할 때만 해도 교외로 다녀오는 기분으로 출발했다.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2시간여 달리자 한적한 국도변에 ‘힐리언스 선마을’이란 조그만 문패가 보였다.

입구로 들어서자 갑자기 시골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의도적으로 허름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진입로였다. 마치 ‘여긴 도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거진 숲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자 주차장이 나왔고, 거기서 걸어서 또 100m쯤 가자 이번에는 산 속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몇 개의 건물이 보였다.


입소를 안내하는 직원이 “여기에선 핸드폰 통화가 안되고, TV, 냉장고, 에어컨도 없습니다”며 웃으며 말했다. 말하는 도중 핸드폰을 보니 실제로 ‘서비스불가지역’이라는 글자가 떴다. 쉽게 말해 밤이 되면 별을 봐야 되고, 해가 뜨면 일어나야 하는 곳이다.

‘의도된 불편함’이라는 이 콘셉트는 문명의 이기에 묶여있는 현대인의 삶을 조금은 낯설게 만들려는 의도다. TV, 신문, 휴대폰이 없으면 사실 눈을 둘 곳이 없다.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핸드폰을 뒤지는 게 습관이다. 하지만 핸드폰 수신이 안 되는 곳에서는 스마트폰도 무용지물이다.

자연스럽게 남는 시간은 같이 온 아내와의 대화로 이어졌다. 특별한 유흥거리도, 읽을 거리도 없는 곳에서 눈은 앞에 있는 산을 향하게 되고, 입과 귀는 옆에 있는 아내와 연결 됐다. 그래도 남는 시간은 저절로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회사 생각, 애들 생각, 친구 생각, 다음 주에 있는 약속 생각, 깜빡 하고 처리 못한 일 생각, 부모님 생각, 저녁 먹을 생각, 친구 결혼 생각….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핸드폰이 불통되고, TV가 없으니 이렇게 생각할 시간이 많아질 줄이야!

‘이거 생각 좀 해봅시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자 듣는 말이다. 하지만 막상 그런 시간을 가지긴 쉽지 않다. 쏟아지는 일거리, 밀려드는 결제 서류에 누구라도 생각할 시간이 부족함을 느낀다. 꼭 CEO나 임원이 아니라도 매일 처리해야 하는 일이 밀려드는 상황에서 한가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상상해보는 여유를 가지긴 쉽지 않다.


생각에 여유가 없으니 행동에도 여유가 없다. 집에 가도 업무를 생각하게 되고, 주말에도 다음주 일을 걱정하게 된다. 틈틈이 시간 나면 지친 육체와 정신 때문에 스르륵 잠이 들기도 한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고사하고, 가족의 말에도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보면 현대인은, 특히 조직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부분적으로 환자다. 멀쩡해 보여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혹사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자에게는 치료(Healing)가 필요하다. 심해지면 약물치료나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겠지만, 우선 할 수 있는 치료는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힐링프로그램(Healing Program)이라 이름 지은 이유를 알 만했다.

치료는 실제로 다양했다. 현재 자신의 신체 나이를 다양한 스트레칭을 통해 체크한다. 물론 대부분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높게 나오게 된다. 선마을 주변에 만들어 놓은 8개의 트레킹 코스 중 하나를 골라 걸으면서 명상을 하는 ‘걷기 명상’은 명상이 가부좌 틀고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움직이면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 줬다. 물론 동시에 내 몸이 많이 허약하다는 것과 함께 말이다.


‘감사 명상’에선 주변에 감사할 거리에 대해 생각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사할 사람을 나열하기 시작하니 끝도 없이 이어졌다. 참가자 중 일부는 서로에게 감사를 표했고, 한 부부는 자기 부모님 이야기를 하며 감사하다고 말하다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렇게 단단한 도시인처럼 보였던 사람도 몇 번의 명상과 자기 고백을 통해서 이렇게 쉽게 마음이 열린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상처가 깊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저녁을 먹고 나선 하루 종일 수고한 몸에게 휴식을 주는 ‘스파’를 즐길 수 있었다. 탄산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는 하루의 피로도 풀고 느긋하게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힐링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역시 식사시간. 모든 것이 차단된 상태에서 유일한 낙은 역시 먹는 것 아닐까? 하지만 진수성찬을 기대한다면 어서 꿈을 접는 것이 좋다. 식사는 선마을답게 친환경적, 친자연적으로 나온다. 잡곡밥에 김치, 샐러드, 토마토가 기본으로 나오고 여기에 간을 거의 하지 않은 생선찜이나 해산물 샐러드 등이 추가된다.

양념은 거의 없고, 소금기도 최대한으로 줄인다. 언뜻 밍밍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강사님은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맛을 알 수 있다”고 웃는다. 게다가 먹는 과정도 철저히 느림을 지향한다. 식탁마다 30분짜리 모래시계가 놓여 있고, 식사를 시작하면서 뒤집어 놓으면 먹는 내내 모래시계가 흐른다. 한입에 10번 이상 씹어 먹으라는 권고대로 따라하면 식사 시간은 30분을 훌쩍 넘긴다. 점심시간 10분이면 끝나는 식사시간에 비해 반찬이나 밥의 양은 절반으로 줄고 시간은 3배로 늘어난 셈이다.

1박 2일의 힐링 프로그램은 365일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진통제 주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두메산골에서 하루 생활했다고 생활 습관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하루라도 컴퓨터, TV, 핸드폰, 냉장고 없이 지내면서 옆에 있는 사람(아내)과 대화에 몰입해 보고, 잊고 지낸 주변의 것들을 하나하나 머리로 떠올리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족하지만 1년에 한번이라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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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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