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은 이시형 촌장을 필두로 각계 전문가들과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신개념의 생활습관 개선프로그램을 개발, 전파하기 위해 건립한 마을입니다. 길가의 풀 뿌리 하나까지 보존하여 천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 식단, 100%친환경 자재로 이루어진 숙소. 그 자체로 자연이 되는 선마을을 소개합니다.



선마을 힐링프로그램 3단계

선마을에서 진행하는 힐링프로그램은 크게 세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 건강한 롤 모델제시
건강한 사람의 하루 식단은 어떨까? 건강한 사람은 얼마나 운동을 할까? 건강한 사람의 마음가짐은 어떠할까? 선마을이 제시하는 건강한 롤 모델을 따라 하기만 하면 어느새 나의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단계, 자연명상
자연은 관찰하는 것 만으로도 휴식이 됩니다. 천천히 숲길 걷거나, 와식 명상을 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누립니다.

3단계, 액션플랜짜기
선마을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큰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 날에는 첫째 날의 자신을 돌아보며 평소 습관을 반성하고, 선마을에서 배운 것들을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할지 액션플랜을 기획합니다. 액션플렌이 완성되면 잘 지키겠다고 스스로 선언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선마을 둘러보기

선마을은 도시인의 지친 마음에 휴식을 주기 위해 특별히 구성된 공간으로, 다른 리조트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 별을 보며 잠들 수 있는 객실
가운데 조경을 하여 숲 가운데 있는 듯 아늑함을 주는 객실, 천장에 창이 있어 별을 보며 잠들 수 있게 설계 되었습니다.

2) 유르트
유르트는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주거형태를 재현한 곳으로 원형의 내부가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주로 요가와 명상이 이루어지며, 자유시간에는 영화나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3) 트래킹 코스
선마을에는 총 8개의 트래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연그대로를 보존하여 경관이 뛰어나고 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나무가 가득해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

4) 스파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스파. 디톡스에 탁월한 탄산천, 야외 히노끼탕, 유황성분이 담긴 온열 탕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5) 키바
키바는 인디언식 모닥불입니다. 별이 가득한 밤, 모닥불에 둘러 앉아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네는 담소시간을 통해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현대카드 캐피탈 커머셜의 힐링프로그램은 홍천에 위치한 선마을과 문경에 위치한 STX리조트, 두 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문경 STX리조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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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냐옹 2012/03/06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기회되면 저도 한번 참여해보고 싶네요.

  2. 와우 2012/03/07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몸이 막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좋은 시간이 었겠네요 ㅋ

  3. ㅋㅋㅋㅋ 2012/03/09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야외 스파 땡기네요 아 부럽다~~

  4. zksn 2012/03/09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기 완전 좋았겠어요 저기서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일거같아

우리나라 30~40대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 암, 당뇨, 심장질환 등 성인병에 걸린 환자이거나 예비 상태라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시나요? 성인병은 잘못된 식습관, 운동습관, 마음습관 등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는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하여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부 동반 참여를 통해 회사와 직원 가족 간의 공감대 형성을 촉진하고 있기도 합니다. 힐링 프로그램은 매달 두 번째 주 금요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 선마을, 문경 STX리조트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힐링 프로그램

지난 7월 15~16일에는 홍천 선마을에서 21차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선마을은 이시형 박사가 설립한 곳입니다. 현대인들이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기는 여러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1박 2일 동안 식사, 운동, 산행, 명상, 강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일상과 업무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배우자와 함께 보내는 1박 2일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돌아보게 되는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한적한 자연 속에서 일상과 업무는 잠시 잊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이메일 확인이 보다 쉬워지면서 퇴근 이후에도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한적한 산속에 위치한 선마을에서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습니다. 현대캐피탈 현대카드의 힐링 프로그램은 휴대전화와 잠시 이별하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숙소에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 이미 익숙해져 있는 가전제품이 없습니다. 일상과 업무를 잊고 힐링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인 것이죠. 침실에 누우면 천장의 창문이 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날에는 방안에 누워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아주는 힐링 프로그램

식사는 하루 세 끼 모두 건강식을 제공합니다. 평소에 먹던 맵고 짠 음식 대신에 저염도 식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상상하시는 것처럼 음식 자체의 맛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짠 음식이 몸에 좋지 않은 건 알고 계시죠? 보약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밥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푸른 산과 나무들은 입맛을 돋워 줍니다.

힐링 프로그램은 운동과 산행, 명상,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에 오르는 동안에는 배우자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 동안 못했던 것들이 마음 속에 작은 여유조차 없었던 탓임을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명상의 시간에는 복잡한 생각을 뒤로 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고, 건강한 삶을 위한 좋은 습관에 대해 알려주는 강의도 유익한 시간입니다.



21차 힐링 프로그램 참가자 후기

21차 힐링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Anti-fraud팀의 박성준 대리는 식사와 건강에 관한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저염 조리 방식의 건강식이 제공되어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좋은 습관을 알려주는 강의는 앞으로 30년 동안 젊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깨우친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IT캐피탈팀의 김상희 씨는 선마을에 꼭 가보고 싶었던 터라 많이 설렜다고 합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푸른 산과 나무들 덕분에 음식 맛이 더욱 좋았다”면서 “비가 많이 와서 침실에 누워서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무팀의 김민수 과장은 아내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회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못했던 일들이 사실은 “마음 속에 작은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반성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힐링 프로그램은 회사 일은 잠시 잊고 자연 속에 스며들어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 일을 잠시 잊고 배우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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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반복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기란 말처럼 쉬운 일 만은 아닐것이다. 항상 여유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꿈꾸지만, 좀처럼 실행에 옮기기가 어려운 이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힐링프로그램(Healing Program)은 최고의 대안이 되어준다. 지난 12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힐링프로그램(Healing Program)에 참여한 AutoPlan 2팀 김태완 과장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으로부터 벗어난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느껴보자.

관련포스트 : 명상, 채식 그리고 두메산골에서의 하룻밤 - 힐링프로그램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 힐링 프로그램


힐링(healing)이란 단어를 찾아 보니 (몸이나 마음의) 치유(치료)라는 뜻이다. 릴랙스(relax) 프로그램도 아니고 힐링 프로그램을 가야 하나 잠깐 고민도 해봤지만 최근에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아내를 위해서 꼭 가야 한다 생각이 들어 바로 신청을 했다.


힐링 프로그램 최적의 장소, 문경에 도착하다.

문경 보다는 문경새재가 친근하게 다가오는 지명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오가면서 문경새재나 사극 촬영지를 한 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아주 오래 전에는 문경새재를 넘어가는 과거길 트레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드디어 그런 문경을 찾아 갔고,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문경 STX 리조트까지 찾아 갔다. 쌍용농주형으로 관운이 대길하고 지도자를 배출하는 명당이라고 ‘과장(?)’되어 있는 홍보 리플렛의 문구처럼 원시림 깊숙이 자리잡은 리조트는 힐링을 하기에 적격이었고, 금요일이어서 그런지 한산해서 더욱 좋았다.

‘나의 현재 알기’를 위해서 간단한 체력장이 진행되었다. 체중, 허리사이즈, 엉덩이사이즈 측정과 함께 진행된 윗몸일으키기, 스트레칭, 눈 감고 외다리 균형잡기 등은 매우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다. 아주 오래 전의 체력장을 생각하며 1분에 60개 정도의 윗몸일으키기는 문제 없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지만 30개를 넘어서면서 온 몸의 긴장감과 살 떨림, ‘왜 그렇게 떠냐’는 아내의 핀잔이 참을 수 없는 중압감으로 다가 왔다. ‘아 나의 현재가 바로 이거구나’. 알고 있었지만 막상 아내와 함께 확인을 하고 나니 부끄럽기도 하고, 알았으니 개선을 해야겠다고 각오를 했다.



자연속에서 즐기는 명상과, 이열치한(以熱治寒)의 묘미 노천스파

명상이 거창한 줄만 알았는데, 누워서 졸면서(?) 할 수도 있었고, 걸으면서, 자연을 완상하면서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 꼭 가부좌를 틀고 눈을 감는 듯 뜨는 듯 하고 잔잔한 음악을 듣지 않아도 내 마음의 평정만 찾으면 그것이 ‘비움’이고 ‘명상’이었다. 아내와 두 손을 꼭 잡고 감사명상을 할 때 울컥 하고 치밀어 오던 감사와 감동의 눈물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2일째 아침, 영하의 칼바람 속에 즐긴 히노끼탕, 허브탕, 열탕은 이열치한(以熱治寒)의 백미였다. 차가운 이성, 뜨거운 가슴이라는 표현이 제격인 노천 스파를 즐기면서 한 해의 묵은 때를 씻고, 문경의 정기(精氣)를 흠뻑 받아 들일 수 있었다. 1박 2일의 시간들이 너무 짧게 지나갔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만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다.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느꼈던 반성과 깨달음, 그리고 실천에 대한 욕구를 액션플랜으로 적어봤다. 꼭 이것들만은 실천하기로 다짐을 하면서 돌아왔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 뒤돌아 봐야겠다. 작심삼일도 삼일에 한 번씩만 하면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일상의 변화를 찾고 있는 분이라면 꼭 이 프로그램을 강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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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힐리언스 선마을은 서울에서 멀지 않았다. 회사에서 매달 실시하는 이 힐링프로그램(Healing Program)에 한번 가보라고 권할 때만 해도 교외로 다녀오는 기분으로 출발했다.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2시간여 달리자 한적한 국도변에 ‘힐리언스 선마을’이란 조그만 문패가 보였다.

입구로 들어서자 갑자기 시골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의도적으로 허름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진입로였다. 마치 ‘여긴 도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거진 숲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자 주차장이 나왔고, 거기서 걸어서 또 100m쯤 가자 이번에는 산 속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몇 개의 건물이 보였다.


입소를 안내하는 직원이 “여기에선 핸드폰 통화가 안되고, TV, 냉장고, 에어컨도 없습니다”며 웃으며 말했다. 말하는 도중 핸드폰을 보니 실제로 ‘서비스불가지역’이라는 글자가 떴다. 쉽게 말해 밤이 되면 별을 봐야 되고, 해가 뜨면 일어나야 하는 곳이다.

‘의도된 불편함’이라는 이 콘셉트는 문명의 이기에 묶여있는 현대인의 삶을 조금은 낯설게 만들려는 의도다. TV, 신문, 휴대폰이 없으면 사실 눈을 둘 곳이 없다.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핸드폰을 뒤지는 게 습관이다. 하지만 핸드폰 수신이 안 되는 곳에서는 스마트폰도 무용지물이다.

자연스럽게 남는 시간은 같이 온 아내와의 대화로 이어졌다. 특별한 유흥거리도, 읽을 거리도 없는 곳에서 눈은 앞에 있는 산을 향하게 되고, 입과 귀는 옆에 있는 아내와 연결 됐다. 그래도 남는 시간은 저절로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회사 생각, 애들 생각, 친구 생각, 다음 주에 있는 약속 생각, 깜빡 하고 처리 못한 일 생각, 부모님 생각, 저녁 먹을 생각, 친구 결혼 생각….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핸드폰이 불통되고, TV가 없으니 이렇게 생각할 시간이 많아질 줄이야!

‘이거 생각 좀 해봅시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자 듣는 말이다. 하지만 막상 그런 시간을 가지긴 쉽지 않다. 쏟아지는 일거리, 밀려드는 결제 서류에 누구라도 생각할 시간이 부족함을 느낀다. 꼭 CEO나 임원이 아니라도 매일 처리해야 하는 일이 밀려드는 상황에서 한가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상상해보는 여유를 가지긴 쉽지 않다.


생각에 여유가 없으니 행동에도 여유가 없다. 집에 가도 업무를 생각하게 되고, 주말에도 다음주 일을 걱정하게 된다. 틈틈이 시간 나면 지친 육체와 정신 때문에 스르륵 잠이 들기도 한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고사하고, 가족의 말에도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보면 현대인은, 특히 조직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부분적으로 환자다. 멀쩡해 보여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혹사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자에게는 치료(Healing)가 필요하다. 심해지면 약물치료나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겠지만, 우선 할 수 있는 치료는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힐링프로그램(Healing Program)이라 이름 지은 이유를 알 만했다.

치료는 실제로 다양했다. 현재 자신의 신체 나이를 다양한 스트레칭을 통해 체크한다. 물론 대부분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높게 나오게 된다. 선마을 주변에 만들어 놓은 8개의 트레킹 코스 중 하나를 골라 걸으면서 명상을 하는 ‘걷기 명상’은 명상이 가부좌 틀고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움직이면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 줬다. 물론 동시에 내 몸이 많이 허약하다는 것과 함께 말이다.


‘감사 명상’에선 주변에 감사할 거리에 대해 생각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사할 사람을 나열하기 시작하니 끝도 없이 이어졌다. 참가자 중 일부는 서로에게 감사를 표했고, 한 부부는 자기 부모님 이야기를 하며 감사하다고 말하다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렇게 단단한 도시인처럼 보였던 사람도 몇 번의 명상과 자기 고백을 통해서 이렇게 쉽게 마음이 열린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상처가 깊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저녁을 먹고 나선 하루 종일 수고한 몸에게 휴식을 주는 ‘스파’를 즐길 수 있었다. 탄산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는 하루의 피로도 풀고 느긋하게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힐링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역시 식사시간. 모든 것이 차단된 상태에서 유일한 낙은 역시 먹는 것 아닐까? 하지만 진수성찬을 기대한다면 어서 꿈을 접는 것이 좋다. 식사는 선마을답게 친환경적, 친자연적으로 나온다. 잡곡밥에 김치, 샐러드, 토마토가 기본으로 나오고 여기에 간을 거의 하지 않은 생선찜이나 해산물 샐러드 등이 추가된다.

양념은 거의 없고, 소금기도 최대한으로 줄인다. 언뜻 밍밍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강사님은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맛을 알 수 있다”고 웃는다. 게다가 먹는 과정도 철저히 느림을 지향한다. 식탁마다 30분짜리 모래시계가 놓여 있고, 식사를 시작하면서 뒤집어 놓으면 먹는 내내 모래시계가 흐른다. 한입에 10번 이상 씹어 먹으라는 권고대로 따라하면 식사 시간은 30분을 훌쩍 넘긴다. 점심시간 10분이면 끝나는 식사시간에 비해 반찬이나 밥의 양은 절반으로 줄고 시간은 3배로 늘어난 셈이다.

1박 2일의 힐링 프로그램은 365일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진통제 주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두메산골에서 하루 생활했다고 생활 습관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하루라도 컴퓨터, TV, 핸드폰, 냉장고 없이 지내면서 옆에 있는 사람(아내)과 대화에 몰입해 보고, 잊고 지낸 주변의 것들을 하나하나 머리로 떠올리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족하지만 1년에 한번이라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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