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사옥에는 건물 밖으로 툭 튀어나온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유리로 된 직육면체의 외관은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차가운 세련미를 풍기죠. 투명한 유리 박스안에 있는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합니다. 점심 시간엔 샐러드 바에서 각자 먹을 음식을 담아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고요. 저녁이 되면 분위기는 사뭇 달라지죠. 대형 스크린과 음악이 조화된 공간에는 간단한 요리와 음료가 제공되는 세련된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변신하니까요. 여의도에 있는 여느 레스토랑이나 카페테리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이 공간은 바로 ‘더 박스(the Box)’입니다.


the Box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문화를 보여주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외부 업체가 아니니 엄밀히 말하면 ‘구내식당’ 중 하나죠. 하지만 구내식당이라는 말에서 떠오르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면 오산입니다. 직원들을 위한 카페 겸 식당 겸 레스토랑이지만 흔히 말하는 구내식당과는 완전히 다르거든요.
식사 시간을 제외하곤 다양한 커피와 차, 소프트 드링크 등을 마시며 담소나 가벼운 회의, 미팅을 할 수 있는 카페가 됩니다. 겉보기엔 무채색으로 통일된 차분하고 단단해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는 그러나 막상 앉아 보면 편안하고 쿠션감이 있는 안락함을 줍니다. 안에서는 밖이, 밖에서는 안이 훤히 보이는 유리상자는 이 공간이 왜 ‘the Box’인지 의문의 여지가 없게 해 주죠.



점심에는 식사 메뉴를 제공합니다. 구내 식당에서 흔히 나오는 종류가 아니라 샐러드, 수프, 파스타, 고기, 생선 등 건강식 메뉴가 샐러드 바 형태로 제공됩니다. 요즘 트랜드에 맞게 최대한 칼로리를 낮추고, 건강식 위주로 짠 식단은 당초 예상과 달리 여자는 물론 남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네요.
저녁이 되면 ‘the Box’의 변신은 다시 시작! Pizza, Grill, Fried 메뉴 등 서양식 메뉴와 함께 떡볶이, 어묵 등 계절에 맞는 메뉴 등이 추가되는 카페테리아로 변하죠. 여기에는 맥주, 와인 등 대화를 풍성하게 할 간단한 음료도 제공됩니다. 은은한 불빛과 한 쪽 벽면에 가득한 대형 스크린에선 스포츠 경기나 뮤직비디오 등이 흘러나오고 유리벽 밖으로는 사람들과 차들이 지나가는 동안 사람들은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대화를 이어가죠. 요리는 3개월 마다 한번씩 새롭게 바뀌는데 맛도 일품이지만 가격도 저렴해 인기 만점이에요. 이미 실속파들은 친구나 외부 사람들과의 약속도 the Box에서 한답니다.


처음 the Box를 만들었을 때 ‘누가 회사에서 저녁에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겠어?’라는 의문이 있었죠. 퇴근 후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직원들에게 회사의 카페테리아는 별 소용이 없을 거라는 예측이었죠. 하지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기업문화는 이미 그 수준을 뛰어 넘었거든요. 사무실이 아닌 카페에서는 누구나 한 개인으로 즐겁게 자기 시간을 보내죠. 상하관계는 있지만 그것은 일에 관해서만 유효하니까요. the Box에 들어서는 순간 편안하게 자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제 저녁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차지 할 수 없을 정도로 the Box는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죠.


물론 이 모든 것이 그냥 저절로 된 것은 아닙니다. 여느 회사와 달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사내 서비스 시설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외부 마케팅 못지 않게 치열한 사내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시설만 만들어 놓고 알아서 오겠지 하고 기다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야구(한국시리즈), 축구(한일전), 광저우아시안게임 및 old cinema night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시행했어요. 또 크리스마스 이브, 발렌타인 데이 등 특별한 날에는 커플들에게 무료 칵테일을 제공하고, 할인 행사도 하죠. 매주 수요일은 여성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은 커플을 위해 각종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고, 참석자들의 명함 추첨을 통해 와인 상품권을 주기도 합니다. ‘구내식당’ 중 이런 이벤트를 하는 곳이 또 있을까요?


이벤트 뿐 아니라, the Box는 바깥에 있는 어떤 레스트랑이나 카페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메뉴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신선한 제철 식자재를 활용하여 점심 메뉴를 다양화 하며, 영국식 Afternoon Tea, October Beer Festival 등 색다른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3월부터는 장갑성 조리장이 선보이는 사케와 막걸리&신메뉴 (모듬꼬치, 굴파전)도 기다리고 있죠.
이런 노력이 모여 the Box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 동료, 선후배의 친근감과 상호공감대를 형성하는 자유로운 Internal Communication의 공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친구를 만나러 온 외부사람들에게는 놀라움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고요. 여러분도 한번 오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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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리안블로거 2011/06/23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구내식당이네요^^

직원들을 위한 크라제 버거

오늘은 졸업한 선배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는 날! 현대카드에 취직한 김정현 선배를 만나러 여의도에 갔다. 지하철 9호선 역에 내리니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사옥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로비에서 만나기로 한 선배에게 전화를 걸고 사옥을 방문했다.


흰 와이셔츠에 양복바지를 입은 선배가 낯설었지만, 제법 직장인 같은 느낌이 들어 언듯(?) 멋져보였다. 물론 선배들을 찾아갈 땐 항상 식사 때에 약속하는 게 센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최저가 특별 할인 서비스로 임직원 복지 최우선

오랜만에 단단히 얻어먹을 각오로 나왔는데 정현오빠가 구내식당에 가자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 출입증을 발급받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매일 학교에서 학생회관 식당밥을 먹어, 구내식당에 가는 것이 그리 달갑지 않았다는 것! 실망한 표정을 못봤는지 선배는 지하 1층 버튼을 꾹 누렀다. 엘리베이터가 좀 신기하긴 했지만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오우~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지하에 크라제버거가 있는 것 아닌가? 바로 옆에는 피트니스 센터도 있고, 테이블이나 인테리어도 장난이 아니라는… 그때 선배가 사원증으로 KB세트 두 개를 주문했다.

“선배, 이거 회사에서 하는 거에요?”
“몰라, 그냥 점심때나 저녁때 가끔 이용해.”
“직원들한텐 할인도 돼요?”
“점심땐 2,000원만 더 내면 되고, 저녁땐 30% 할인될 걸?”
“헉…”

친구들과 맘먹고 먹어야 했던 크라제버거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직원에겐 2,000원이라니… 우리학교 구내식당 밥보다 더 싸잖아!
에잇, 크라제버거 때문이라도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에 입사해야겠다.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서비스존에 있는 크라제버거는 사원증을 제시할 경우 1인에 한해 점심에는 2,000원(차액은 회사부담), 그 외 메뉴는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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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새로미 2010/10/17 0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뭐이렇게좋은회사가다있어!!!

해외여행은 즐겁다. 이미 출국하기 전 짐을 쌀 때부터 신이 나고, 비행기에서 인천공항이 점점 멀어질 때 드는 가벼운 설렘도 나쁘지 않다. 현지공항에 도착해서 만나는 이국적인 비주얼에 기분은 절정으로 치닫고, 사진과 TV에서 보던 명소들을 눈으로 확인해가는 과정에서 벅찬 감동까지 찾아온다.

둘째 날 아침이 되면 약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 레스토랑으로 향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보통 현지음식과 서양 조식뷔페 중 선택해서 아침을 먹게 된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서양식 뷔페쪽을 선호한다. 아무래도 아침부터 현지음식을 먹는 것은 다소 모험적인 선택이고, 호텔에서 준비하는 서양식 뷔페는 Global Standard에 잘 맞을 뿐 아니라, 꽤 맛있기 때문이다.



잘 차려진 호텔 아침상을 매일 즐긴다

보통 토스트나 크라상 같은 빵 종류와 함께 수프, 샐러드 등을 커피, 홍차와 함께 먹는 형태를 Continental Breakfast, 여기에 햄, 베이컨이나 계란요리가 추가된 것을 American Breakfast라고 부르는 것 같다. 어쨌든 최근 젊은 사람들이나 특히 여성들은 이 서양식 뷔페를 상당히 좋아하며, 때로는 여행의 주된 목적(!) 중의 하나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타국에서의 아침을 맞아 편한 복장으로 호텔 음식을 즐긴다는 것이 묘한 충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왠지 모르게 커피 향도 더 진한 것 같고, 계란요리를 주문할 때 괜히 ‘Sunny side up”이라던지 “Scrambled, please”라고 연습해왔던 단어를 말하는 것도 무척 즐겁다. 최근 청담동을 중심으로 브런치 카페가 유행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같은 트렌드를 여의도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직원들은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왜냐면 이들은 ‘매일매일’ 아침을 이렇게 먹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직원들은 조금 일찍 출근했다 싶으면 사내에 설치된 최고급 Gym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고 사우나에서 시원하게 땀을 뺀 뒤 아침을 먹으러 간다. 따끈따끈한 토스트를 쟁반에 올리고,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를 담은 다음, 시리얼과 오렌지 주스를 따른다. 요일에 따라 양송이수프 또는 야채수프, 오트밀 등을 선택할 수 있고, 닭가슴살과 삶은 계란 등 ‘몸 만드는 음식’도 빠지지 않는다. 달콤한 팬케이크와 바삭한 와플은 여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최고의 식자재로 만들어지는 영양만점 메뉴

메뉴가 이것뿐이라면 전날 진하게 한잔하신 부장님, 과장님들이 섭섭해 하시겠죠? 그래서 다른 쪽 한식 코너에서는 요일별로 시원한 콩나물 해장국, 우동, 라면이 배식된다. 점심과 저녁 식사도 마찬가지다. 먹는 사람의 기호를 배려한 다양한 메뉴들이 최고의 식자재로 만들어져 있다. 이 회사의 다이닝을 지휘하고 있는 조리장은 그 유명한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의 요리사라고 한다.



우리는 그 동안 구글이나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의 막강한 직원복지를 동경해 왔다. 하지만 이젠 국내에서도 ‘직원에 대한 투자’를 가장 중요시하고 진정성 있게 복지정책을 만들어나가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회사 특유의 창의적이고 세련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한 ‘센스있는’ 직원 복지가 돋보이는 곳이다. 이 회사가 말하는 ‘make break make’는 단지 고객들만을 위한 슬로건이 아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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