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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3건)


2016년 신입 인재 모집이 9월2일(금)부터 9월19일(월)까지 2주간의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진행됩니다. 금융산업의 새로운 기준과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현대카드•캐피탈•라이프•커머셜은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로 인재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존중합니다.

여러분의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을 발현할 수 있는 금번 인재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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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일상적인 행동이지만 음악 취향을 갖는다는 것은 약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음악 작가이자 음악평론가인 배순탁 작가는 “음악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분석적으로 들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합니다. 취향이란 음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좀 더 깊이 있게 즐길 때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음악은 소리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사운드와 리듬, 멜로디다. 가사는 그 다음의 문제다.” 배순탁 작가는 록 비평가 사이먼 프리스(Simon Frith)의 말을 인용하며 “음악은 소리, 즉 사운드를 듣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이어 멋진 사운드를 가진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빌리진(Billie jean)’이 컨벤션 홀을 가득 채웁니다. “빌리진은 91번의 믹싱을 거쳐 섬세하게 완성한 곡입니다. 기타와 베이스, 보컬이 명료하게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하나로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죠. 빌리진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꽉 짜인 사운드만으로 곡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니까요.”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귀를 기울이니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빌리진이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배순탁 작가의 추천 음악 : 꽉 짜인 사운드의 매력 ‘Michael Jackson - billie jean’


출처:youtube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익숙한 음악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에 호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고 싶다면 그 틀을 깰 필요가 있습니다.” 배순탁 작가는 듣는 이의 예측을 벗어나 강렬한 타격과 쓰러짐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밴드 잠비나이의 <소멸의 시간>을 소개했습니다. 국악기와 강력한 록 메탈 사운드가 결합된 기묘한 사운드가 낯선 쾌감을 선사합니다.





가사는 그 음악을 명곡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


영국의 글랜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가 ‘hello’를 부르는 영상이 플레이 됩니다. 그가 마이크를 넘기자 구름처럼 모여든 군중이 다음 가사를 이어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운드 다음으로 우리를 매혹시키는 요소는 가사입니다. 가사는 그 음악을 명곡으로 만들어주는 최종 단계이자, 많은 사람들이 따라 불러 대중성을 확보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죠.”


배순탁 작가의 추천 음악 : 대중을 매혹시켜 명곡으로 탄생하는 가사의 힘 ‘Lionel Richie - hello’


출처:youtube


이어 배순탁 작가는 대중이 선호하는 가사는 ‘시적 폭발력으로 무장한 가사’와 ‘듣는 이에게 그림을 그려주는 가사’라 말합니다. 그 예로 소개한 곡은 이소라의 ‘금지된 분노’와 윤종신의 ‘이별택시’. “금지된 분노는 음이 없어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작품이 되는 가사가 인상적이죠. 이별택시는 일상의 언어로 이별한 연인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상반된 느낌의 두 곡을 통해 가사의 힘을 오롯이 느껴봅니다.


배순탁 작가의 추천 음악 : 가사 자체만으로 독립적인 시적 폭발력을 담고 있는 ‘이소라 – 금지된 분노’




나만의 음악취향을 갖는다는 것


“사운드와 가사 다음으로 음악적 구조를 즐깁니다. 마치 영화의 클리셰(익숙한 장면)처럼 우리는 이 음악의 다음 멜로디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악이 대게 비슷한 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이죠.” 대중음악의 구조가 잘 담겨있는 곡으로 영화 ‘킹스맨(Kingsman)’ OST의 수록곡 ‘Get Ready For It’을 들어봅니다.


배순탁 작가의 추천 음악 : 잘 짜여진 음악적 구조가 선사하는 즐거움 ‘Kingsman OST – Get Ready For It’


출처:youtube


이어 배순탁 작가는 “진정 좋아하는 음악일수록 오래 듣기 위해서는 오히려 아껴가며 들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은 휘발성이 있습니다. 좋다고 매일 듣다 보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죠. 감동의 기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듣는 행위를 최소화하는 것도 음악 감상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배순탁 작가의 추천 음악 : 감동의 극대화를 위해 아껴 듣는 음악 ‘초속 5센티미터 OST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출처:youtube


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센티미터’ OST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 신해철의 음악 등을 ‘아껴 듣는 음악’으로 손꼽은 배순탁 작가. 어쩌면 명곡이란 듣고 또 들어도 지겹지 않은 음악이라는 뜻일지 모릅니다.





음악적인 취향을 갖는다는 것은 왜 중요할까요? 배순탁 작가는 개인적인 아픔을 이승열의 '돌아오지 않아'를 들으며 털어냈던 경험을 통해 “음악이 나를 구원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고백합니다. “때로는 쓸모없는 것, 무용해 보이는 것들이 우리의 삶을 구원합니다. 나만의 음악 취향을 갖기 위해 노력해 보세요. 자신의 취향을 갈고닦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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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포켓몬고(PokeMoNGO)로 뜨겁습니다. 정식 출시되기 전인 우리나라에서도 여행, 통신 등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며 포케코노미(Pokeconomy)라는 경제 신조어까지 탄생한 상황.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는 포켓몬고 열풍으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두 기술은 미래를 움직일 동력이 될 것이라 말합니다.





포켓몬고의 열기로 가속화된 증강현실 세계


“포켓몬고에 사용된 기술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입니다. 증강현실은 눈에 보이는 현실 세계에 가상 콘텐츠를 중첩해 보여주는 기술이죠. 이와 비슷한 듯하지만 조금 다른 개념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입니다. 가상현실은 디스플레이 장비를 이용해 현실과 단절된 가상의 상황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우운택 교수는 지금까지는 증강현실보다 가상현실이 더 주목받아 왔다고 말하며 한 행사장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하느라 바쁜 관객들 옆으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지나가는 사진을 그 증거로 내놓습니다. “HTC,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페이스북 등 많은 기업이 가상현실 플랫폼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면서 2016년은 VR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가상현실(VR) 기술이 성숙한 뒤 증강현실(AR)이 뒤를 따를 것이라 봤는데 예상을 깬 것이 바로 포켓몬고 입니다.”





AR과 VR은 콘텐츠가 아니라 미디어


2014년 구글의 만우절 이벤트용 아이디어 ‘포켓몬 챌린지’에서 시작된 포켓몬고는 증강현실 게임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GPS와 나침반 기능으로 구동되는 게임입니다. 우운택 교수는 기술 여부를 떠나 전 세계 명소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잡는다는 콘텐츠와 친숙한 캐릭터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 분석합니다. “그동안 복잡한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게임들이 있었지만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포켓몬고가 주는 교훈은 기술보다 재미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재미있으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포켓몬고의 영향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VR과 AR을 콘텐츠로 보지만 이 기술은 새로운 미디어에 가깝습니다. 기존의 IOT(사물인터넷)가 만들어 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이 결합된 하나의 매개체죠. “현시점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중요한 이유는 IT 기술이 통합적으로 적용되어 있어 이를 잘 활용할 경우 우리의 삶이 크게 변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바꿔놓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물리 공간과 가상공간이 얽힌 증강현실에선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봤던 일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키보드 자판을 두드려 정보를 검색해야 하지만 가까운 미래엔 보는 것만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우운택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 렌즈,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등 시각적인 가상현실 기기가 어느 정도 완성기에 접어들었으며 콘텐츠와 플랫폼만 마련되면 게임 외에 테마파크•교육•의료•여행•쇼핑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AR과 VR의 발전하게 되면 내가 갈 수 없는 곳을 가고 내가 볼 수 없었던 정보를 보고, 과거의 사람을 만나는 새로운 세상이 시작될 겁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친구를 눈앞에 불러올 수도 있고 놀이, 교육, 회의 등이 가능해집니다. 시공간의 한계가 사라져 물리실험, 우주공간 체험 등 수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경험 기반의 경제’라는 새로운 분야이자 큰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기술은 사람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


그렇다면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요? “VR과 AR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게임중독 못지않게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이 대중화될 경우, 중독성에 대한 우려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될 것입니다.”


우운택 교수는 ‘기술은 사람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두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의 능력을 보다 넓게 하고, 이에 대한 공유를 통해 사회적인 교류까지 확장시켜 현재보다 더 나은 능력을 펼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상현실 속에 중독되어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이 기술을 이용해 아이언맨이 될 것인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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