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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쯤이면 회사마다 꼭 시행하는 사내 프로그램이 있죠. 바로 체육대회인데요. 조직원간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 체육대회도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에서는 조금 독특하게 합니다. 바로 본부대항 마스터스리그인데요. 상반기 3회, 하반기 3회 총 6회에 걸쳐 탁구, 골프, RC카 레이싱 매치를 통해 최종 우승 본부에게는 F1 코리안 그랑프리 영암 서킷 2박 3일 관람권과 최고급 숙박권이 주어집니다. 지난 9월 13일에는 2012년 마스터스리그 마지막 매치인 RC카 레이싱 경기가 있었는데요. 총 5번의 매치로 각각 270 Point와 260 Point를 얻어 종합 순위 1, 2위를 다투는 법인사업본부와 커머셜 본부의 박빙의 승부. 그리고 하반기리그부터 참여하여 종합순위에는 미 반영 되지만 남다른 저력을 과시하는 현대라이프의 레이싱 실력을 눈 여겨 볼 만 했습니다.




2012 마스터스리그 마지막 매치를 준비하고 있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여의도 사옥 2관 1층 RC카 서킷에서는 폭풍 전야와 같은 고요함이 흐르고 있었는데요. 이 적막함을 깨고 가장 먼저 등장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현대라이프 팀이었습니다. 하반기 마스터스리그부터 참가한 현대라이프 팀은 경기 시작 20분 전부터 나와서 서킷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이끌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연습장면을 살짝 엿보니 그 실력 또한 RC카 레이싱 우승을 노릴 만큼 상당한 수준이었는데요.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라고 하기에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경기 시작 시간이 되자 각 본부들의 선수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12 마스터스리그 우승을 기대하고 있는 법인사업본부와 커머셜본부는 그 어느 본부보다도 우승에 대한 부푼 꿈에 큰 화이팅을 외치며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경기 시간이 임박할수록 선수들과 응원을 나온 동료들로 서킷 주변은 빈틈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소속팀을 나타내는 본부별 스티커를 가슴에 부착한 선수들은 삼삼오오 모여 전략을 점검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마스터스리그 마지막 매치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Auto사업본부와 Risk본부, 전략재경본부가 경합했던 A조 경기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본부는 Auto사업본부였습니다. 상반기 RC카 레이싱 매치에서 베스트 드라이버를 배출 했지만 승부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여, 이번 하반기 매치에서만큼은 우승을 하겠노라고 굳게 다짐한 듯 했는데요. 현재 180 Point로 종합순위 3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매치에서 1위를 한다면 종합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기에 더욱 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으로 경기에 임하였습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C조 경기였습니다. 강력한 최종우승후보 법인사업본부와 다크호스 현대라이프 팀이 출전한 이 경기는 시작부터 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스타트 알람이 울리자 세 대의 레이싱 카들은 굉음을 내며 질주하기 시작하였는데, 마치 실제 레이싱 경기를 보는듯한 스릴감마저 들었습니다. 최종 우승에 바짝 다가간 법인사업본부 팀원들은 큰 환호성을 지르며 레이서들의 승리를 향한 질주를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초반 앞서가는 팀은 현대라이프 팀이었는데요. 첫 출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주행을 펼치며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법인사업본부도 이에 질세라 서킷을 가로지르며 질주하였습니다. 법인사업본부와 현대라이프팀의 한 치의 양보 없는 레이싱이 엎치락 뒤치락 이어지는 듯 하더니 경기 1분여를 남겨 놓고 결국 현대라이프 팀은 법인사업본부에게 역전을 허용하고야 말았습니다. 이렇게 C조의 경기의 1위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법인사업본부에게 돌아갔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결과 발표만을 남겨두게 되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으로 점수를 계산하며 어느팀이 우승팀인지 맞춰보고 있었던 것인데요. 상반기 RC카 레이싱 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던 Auto사업본부가 하반기에는 갈망하던 RC카 레이싱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 점수 280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법인사업본부는 4위를 차지하며 50포인트를 획득, 총점 320포인트를 기록하여 최종우승을 굳히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종합순위 2위인 커머셜본부도 우승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듯 RC카 레이싱에서 3위를 기록하며 60포인트를 획득, 총점 320포인트를 획득하며 법인사업본부와 동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법인사업본부와 커머셜본부, 그리고 기업문화팀은 최종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추가 경기를 치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직원들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는 마스터스리그의 본래 취지를 돌아 본 후, 본부간의 화합과 성공적인 2012 마스터스리그의 마지막 매치를 기념하며 공동우승으로 마무리 짓기로 하였습니다, 환희의 함성과 새로운 가족, 현대라이프와 함께 했던 하반기 매치를 끝으로 2012 마스터스리그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6번의 매치를 치르는 동안 많은 이야깃거리들을 만들어 냈던 2012 마스터스리그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에 대해 더욱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었던 따듯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스터스리그의 마지막 매치를 지켜보면서 요즘 그야말로 대세인 가수 ‘싸이’ 노래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현대카드의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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